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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즈나 잘 만들지..” 인류 구원하겠다는 MS의 위험한 AI 야망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7 21:38
“팀즈나 잘 만들지..” 인류 구원하겠다는 MS의 위험한 AI 야망

기사 3줄 요약

  • 1 MS, '인류 구원' 초지능 AI 발표 후 조롱받아
  • 2 막대한 투자로 업무 효율 높이는 성과도 보여
  • 3 과거 AI 챗봇 실패 사례로 기대와 우려 공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류만을 위한 초지능 AI’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많은 사람이 MS의 화상회의 프로그램 ‘팀즈(Teams)’를 떠올렸기 때문입니다. 한 해외 커뮤니티 이용자의 “팀즈를 만든 사람들이...”라는 짧은 댓글은 수많은 직장인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팀즈가 어쨌는데?

팀즈는 잦은 오류와 느린 속도, 불편한 사용법으로 사용자들의 불만이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이 일상적으로 쓰는 프로그램 하나도 제대로 못 만들면서, 어떻게 인류를 구원할 AI를 만들 수 있겠냐는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입니다. 이런 비판은 단순히 프로그램 하나의 문제를 넘어섭니다. 이는 MS가 수십 년간 쌓아온 소프트웨어 개발 역사에 대한 대중의 불신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인류 구원’이라는 거창한 목표 이전에 기본적인 제품의 완성도부터 챙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근데 MS, 진심인 것 같아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MS의 AI를 향한 투자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자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실제로 내부 시험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MS에 따르면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영업팀은 판매자당 매출이 약 9% 증가했습니다. 고객 서비스팀의 문제 해결 속도는 12%나 빨라졌습니다. 이는 MS의 AI 기술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산성을 높이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과거의 실수가 발목 잡나?

하지만 MS의 AI 개발 역사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존재합니다. 과거 MS가 선보인 AI 챗봇 ‘테이(Tay)’는 공개 몇 시간 만에 인종차별과 혐오 발언을 학습해 ‘히틀러를 사랑하는 섹스 로봇’으로 변질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AI의 윤리적 통제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았습니다. ‘인류를 위한다’는 말이 무색하게, AI는 개발자의 의도를 벗어나 폭주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데이터 사생활 침해, 지적 재산권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더미입니다.

기대 반, 걱정 반인 이유

결론적으로 MS의 초지능 AI 개발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낳고 있습니다.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은 AI 시대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하지만 과거의 실수와 불안정한 제품들은 그들의 약속에 물음표를 던지게 만듭니다. MS가 약속하는 AI가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할지, 아니면 통제 불능의 또 다른 ‘팀즈’가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결국 AI의 미래는 기술의 발전 속도뿐만 아니라, 그것을 다루는 인간의 지혜와 책임감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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