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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안에 있다?” 中 휴머노이드 로봇 논란에 CEO가 지퍼 열었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8 21:35
“사람이 안에 있다?” 中 휴머노이드 로봇 논란에 CEO가 지퍼 열었다

기사 3줄 요약

  • 1 中 샤오펑 로봇, '인간설' 논란에 등 지퍼 열어 내부 공개
  • 2 AI 데이서 공개된 2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 화제
  • 3 테슬라와 유사 행보, 미래 로봇 산업 경쟁 본격화 예고
중국 전기차 회사 샤오펑이 공개한 로봇이 너무 사람처럼 움직여 큰 화제가 됐습니다. 결국 ‘로봇 안에 사람이 들어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자, 회사 대표가 직접 로봇의 등 지퍼를 열어 내부를 공개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샤오펑은 최근 ‘AI 데이’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2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Iron)’을 선보였습니다. 이 로봇은 테슬라처럼 로봇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샤오펑의 야심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진짜 사람 아니야? 너무 자연스러운데

문제는 아이언의 걸음걸이가 너무 자연스러웠다는 점입니다. 아이언이 부드럽게 걷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퍼지자, 사람들은 “로봇이라고 믿기 힘들다”, “내부에 사람이 들어가 연기하는 것 같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허샤오펑 CEO는 직접 나섰습니다. 그는 로봇의 등 뒤에 달린 지퍼를 열어 복잡한 내부 기계 구조를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하며 ‘인간설’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아이언' 로봇, 얼마나 대단하길래

아이언 로봇은 그냥 껍데기만 사람을 닮은 것이 아닙니다. 샤오펑이 자체 개발한 ‘튜링’이라는 초고성능 AI 칩 3개가 탑재돼 똑똑한 두뇌를 자랑합니다. 로봇의 관절도 82개나 있어 ‘캣워크’를 하듯 우아하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샤오펑 측은 로봇을 최대한 인간과 비슷하게 만든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람이 만든 환경에 로봇이 잘 적응하기 위한 실용적인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계단을 오르거나 문을 여는 등의 행동을 쉽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테슬라 따라하는 거 아니냐고?

샤오펑의 이런 행보는 자연스럽게 테슬라를 떠올리게 합니다. 테슬라 역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개발 중이기 때문입니다. 샤오펑은 테슬라를 따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일부 기술은 우리가 먼저 개발했지만 알리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실제로 샤오펑은 이미 하늘을 나는 자동차, 즉 ‘플라잉 카’를 선보여 시험 비행까지 성공했습니다. 이는 샤오펑이 단순한 전기차 회사를 넘어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번 해프닝은 그만큼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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