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성공 공식은 쓰레기통에..” AI 스타트업 생존법은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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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2 02:43
기사 3줄 요약
- 1 AI 시대, 기존 스타트업 성공 공식은 폐기 처분
- 2 핵심은 ‘지속적 지출’과 고객 워크플로우 깊숙한 통합
- 3 테크크런치 행사서 베테랑 투자자들이 밝힌 생존 비법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면서 스타트업의 성공 공식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과거에 통했던 ‘제품-시장 적합성(PMF)’을 찾는 방법론은 이제 낡은 유물이 됐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최근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행사에서 미국의 저명한 투자자들이 AI 스타트업을 위한 새로운 생존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진짜 성공은 어디서 갈릴까?
베테랑 투자자들은 AI 스타트업의 성공을 가늠하는 새로운 척도로 ‘지출의 지속성’을 꼽았습니다. 이는 고객이 단순히 AI 제품을 시험 삼아 써보는 단계를 넘어,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예산으로 편성해 꾸준히 돈을 쓰는지를 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 아이코닉(Iconiq)의 파트너 무랄리 조시는 “고객의 예산이 ‘실험용’에서 ‘핵심 업무용’으로 바뀌는 것을 포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난감처럼 잠깐의 호기심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매달 내는 통신비처럼 기업 운영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되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숫자만 보면 큰코다친다고?
물론 하루, 주, 월간 활성 이용자 수 같은 전통적인 데이터도 여전히 중요합니다. 얼마나 자주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지 보여주는 기본적인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뉴 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츠(NEA)의 파트너 앤 보데츠키는 숫자 뒤에 숨은 진짜 이야기를 파악하기 위해 고객과의 깊이 있는 대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경영진을 직접 만나 “이 서비스가 회사의 기술 구조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가”, “핵심 업무 과정에 얼마나 깊숙이 파고들었는가”를 물어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그래서, 어떻게 해야 살아남는데?
결국 AI 스타트업의 생존은 고객의 핵심 업무에 얼마나 ‘끈끈하게’ 달라붙어 있는지가 결정합니다. 단순히 편리한 도구를 넘어, 그 서비스가 없으면 업무가 마비될 정도의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제품-시장 적합성을 단 한 번의 성공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합니다. AI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오늘의 성공에 안주하면 내일은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제품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연속적인 과정’으로 성공을 이해해야 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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