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의 진짜 야망” 2경원 헬스케어 시장 집어삼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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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2 15:34
기사 3줄 요약
- 1 챗GPT 개발사 오픈AI, 2경원 헬스케어 시장 진출 선언
- 2 개인 건강 비서, 의료 기록 통합 등 서비스 구상 중
- 3 실제 진단 오류 16% 감소 등 협업 성과 나타나
챗GPT를 만든 오픈AI가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2030년 약 2경 원 규모로 예상되는 거대한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을 넘어, 우리가 건강을 관리하는 방식 자체를 바꿀 수 있는 큰 변화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뭘 하겠다는 건데?
오픈AI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 건강 비서나 건강 데이터 통합 플랫폼 같은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병원마다 흩어져 있는 환자의 진료 기록을 한곳에 모아 개인이 직접 관리하게 만드는 개념입니다. 사실 이 아이디어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같은 거대 기업들도 도전했지만, 기술적, 법적 문제에 부딪혀 서비스를 중단한 경험이 있습니다. 오픈AI는 기존 기업들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이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갈 계획입니다.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네?
오픈AI의 이런 움직임은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습니다. 최근 메타에서 인스타그램 제품을 이끌었던 전문가를 ‘헬스 제품 부문 부사장’으로 영입했습니다. 또한, 미국 최대 의료 전문 플랫폼의 공동창업자인 의사 출신 전문가도 ‘헬스케어 전략 책임자’로 합류시켰습니다. 최고의 인재들을 모으며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벌써부터 성과가 보인다고?
오픈AI는 이미 여러 제약사, 의료기관과 손잡고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글로벌 제약사와는 신약 개발을 위한 AI 모델을 함께 연구하고 있습니다. 케냐의 한 진료 기관과는 협력하여 의사에게 실시간으로 진료 조언을 제공하는 도구를 개발했습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이 도구를 사용한 결과, 진단 오류는 16%, 치료 오류는 13%나 줄어들었습니다. 한 의료 스타트업과 개발한 의료 기록 자동 분류 모델은 의사보다 27%나 높은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40여 개 기관에서 이 모델을 사용해 행정 업무를 평균 45% 줄이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앞으로 어떻게 될까?
오픈AI의 도전은 AI가 우리의 주치의가 되는 시대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AI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 과정을 돕는 현실적인 파트너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민감한 의료 정보의 보안 문제나 AI의 윤리적 활용처럼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하지만 AI 기술이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킬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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