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긴장해라" MS, 자체 AI칩 개발 포기? OpenAI가 대신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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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3 21:34
기사 3줄 요약
- 1 MS,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OpenAI 기술 활용
- 2 구글, 아마존에 뒤처진 칩 경쟁 만회 전략
- 3 엔비디아 독주 체제에 강력한 도전장 예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이라는 어려운 숙제를 파트너인 OpenAI에게 맡기는 영리한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AI 칩 개발 경쟁에서 구글, 아마존 등 라이벌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뒤집기 위한 승부수로 보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MS는 OpenAI가 개발 중인 맞춤형 AI 칩 설계 기술과 지적 재산권을 확보하는 새로운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습니다.
MS는 왜 직접 안 만들고?
최첨단 AI 반도체를 만드는 것은 엄청나게 어렵고 돈이 많이 드는 일입니다. 실제로 MS는 구글의 TPU나 아마존의 인퍼런시아 같은 자체 칩 개발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차라리 이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OpenAI의 노하우를 빌려오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MS는 OpenAI의 칩 개발을 지원하면서도, 직접 개발에 따르는 막대한 비용과 실패 위험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그래서 계약 내용은 뭔데?
계약 내용은 간단합니다. OpenAI가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브로드컴과 함께 AI 칩을 설계하면, MS는 그 결과물을 그대로 가져다 쓸 수 있는 권리를 갖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OpenAI가 시스템 수준에서 혁신하면 우리는 그 모든 것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S는 2032년까지 OpenAI의 칩 설계 지적 재산권을 확보했으며, 이를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 맞게 확장해 사용할 계획입니다.서로에게 이득인 전략?
이번 협력은 두 거대 기업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전략입니다. OpenAI는 MS로부터 안정적인 자금과 파트너를 확보해 야심 찬 하드웨어 계획을 추진할 동력을 얻었습니다. MS는 AI 시대의 핵심 부품인 반도체 기술을 확보해 치열한 클라우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의 의존도를 낮추고, 더 저렴하고 효율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앞으로 AI 반도체 시장은?
OpenAI는 2026년 하반기부터 맞춤형 AI 칩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들의 협력은 엔비디아 중심의 AI 반도체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MS가 핵심 기술을 파트너에게 너무 의존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 영리한 동맹이 미래 AI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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