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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조 원 쏟아붓는 방식은 끝?” 오픈AI 제칠 AI 스타트업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4 07:43
“11조 원 쏟아붓는 방식은 끝?” 오픈AI 제칠 AI 스타트업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 독주 막을 '네오랩스' AI 스타트업 대거 등장
  • 2 거대 자본 대신 새로운 기술과 접근법으로 정면 승부
  • 3 실리콘밸리 투자자들, 차세대 유망주에 자금 집중
최근 실리콘 밸리에서 거대한 지각 변동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바로 ‘네오랩스(Neolabs)’라 불리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의 등장입니다. 기존의 AI 시장은 OpenAI나 앤트로픽 같은 거대 기업들이 주도하는 ‘돈 쓰기 전쟁’과 같았습니다. 실제로 OpenAI는 올해 상반기에만 무려 11조 원이 넘는 돈을 쏟아부었고, 앤트로픽 역시 약 7조 7천억 원을 지출하며 몸집을 키웠습니다. 이들은 더 많은 데이터와 컴퓨터 자원을 투입하면 더 똑똑한 AI가 나온다는 ‘스케일링 법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돈만 쓰는 거대 기업, 정말 괜찮을까?

AI 개발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군비 경쟁’처럼 변하면서, 많은 스타트업들이 첨단 AI 모델 개발 경쟁을 포기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막대한 자본 없이는 거대 기업들과의 경쟁이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거인들의 전략은 명확합니다. 압도적인 자본으로 시장을 지배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필연적으로 엄청난 자원 소모를 부르며, 혁신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판을 뒤흔들 ‘네오랩스’가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네오랩스’는 완전히 다른 전략을 들고나왔습니다. 이들은 거대 기업들을 따라 하는 대신, 소수의 핵심 인력으로 기존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아이디어에 집중합니다. 예를 들어 AI가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드는 ‘월드 모델’이나, 새로운 AI 설계도(아키텍처)를 개발하는 식입니다. 실리콘 밸리 소식에 따르면, 오픈AI 출신 인물들이 설립한 ‘이사라(Isara)’, ‘SSI’ 등이 네오랩스의 선두 주자로 꼽히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미 움직이고 있다

시장의 돈의 흐름도 바뀌고 있습니다. 이미 엔비디아는 네오랩스 3곳에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OpenAI나 앤트로픽의 기업 가치가 천정부지로 솟아오른 만큼, 투자자들은 ‘제2의 OpenAI’를 찾기 위해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네오랩스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네오랩스의 등장은 AI 시장에 중요한 의미를 던집니다. 단순히 돈과 규모의 논리가 아닌, 새롭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AI 기술 경쟁이 새로운 세대로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탄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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