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만도 사과했다” GPT-5 발표 현장서 터진 ‘데이터 조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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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8 11:35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GPT-5 발표회서 데이터 조작 의혹 그래프 공개
- 2 숫자와 막대그래프 크기 불일치로 성능 과장 논란
- 3 샘 알트먼 사과에도 불구, AI 선두주자 신뢰도 추락
인공지능(AI) 분야의 선두주자인 OpenAI가 최신 모델 GPT-5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거센 비판에 휩싸였습니다.
야심 차게 공개한 성능 비교 그래프에서 데이터 조작 의혹이 불거진 것입니다. 결국 샘 알트먼 OpenAI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서 ‘대형 차트 실수’였다며 사과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그래프가 이상하다?
최근 진행된 GPT-5 발표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성능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막대그래프였습니다. 한 그래프에서는 ‘o3’ 모델의 점수가 47.4%였지만 50.0%를 받은 GPT-5의 막대보다 더 크게 그려졌습니다. 또 다른 그래프에서는 GPT-4o와 o3 모델의 점수가 분명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두 막대의 길이가 똑같이 표시되기도 했습니다. 누가 봐도 수치와 그림이 맞지 않는 명백한 오류였습니다.단순 실수일까, 의도된 조작일까
논란이 커지자 OpenAI의 한 마케팅 직원은 “의도치 않은 차트 범죄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샘 알트먼 CEO 역시 자신의 X(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실수를 인정하고 블로그에는 수정된 차트를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OpenAI가 GPT-5의 가장 큰 장점으로 ‘환각 현상(AI가 거짓 정보를 만드는 것) 감소’를 내세운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더욱 아이러니하다는 지적입니다. 일각에서는 GPT-5의 성능을 과장하기 위한 의도적인 조작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신뢰 잃은 OpenAI, 미래는?
이번 사건은 OpenAI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이 가장 기본적인 데이터 시각화에서 오류를 범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평가입니다. 더 버지(The Verge)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오류는 향후 GPT-5를 자사 서비스 코파일럿에 도입할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해프닝이 AI 기술의 투명성과 정확성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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