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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처럼 생각하는 로봇 등장?" 엔비디아, AI 로봇 두뇌 전격 공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2 00:42
"인간처럼 생각하는 로봇 등장?" 엔비디아, AI 로봇 두뇌 전격 공개

기사 3줄 요약

  • 1 엔비디아, 로봇에 인간처럼 생각하는 AI 두뇌 ‘코스모스’ 공개
  • 2 가상 세계에서 합성 데이터로 로봇을 훈련시키는 혁신적 방식
  • 3 AI 데이터센터 넘어 차세대 로봇 시장 장악 노리는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 엔비디아가 로봇 시대를 향한 거대한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바로 로봇에게 인간처럼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부여하는 새로운 AI 플랫폼 ‘코스모스(Cosmos)’를 공개한 것입니다. 이는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를 넘어 물리적인 AI, 즉 로봇 시장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는 명확한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진짜 로봇이 사람처럼 생각한다고?

코스모스 플랫폼의 핵심은 ‘코스모스 리즌(Cosmos Reason)’이라는 이름의 AI 모델입니다. 이는 70억 개의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갖춘 거대 비전 언어 모델(VLM)로, 쉽게 말해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합니다. 이 AI 두뇌는 시각 정보와 언어를 동시에 이해합니다. 덕분에 로봇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물리 법칙을 이해하며, 다음에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스스로 ‘추론’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럼 로봇은 어떻게 똑똑해지는데?

로봇을 똑똑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학습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엔비디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스모스 트랜스퍼-2(Cosmos Transfer-2)’라는 기술을 함께 선보였습니다. 이 기술은 엔비디아의 가상 세계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옴니버스(Omniverse)’ 안에서 진짜 같은 가짜 데이터, 즉 합성 데이터를 만들어냅니다. 현실에서 수집하기 힘든 다양한 상황의 데이터를 가상 공간에서 무한정 생성해 로봇을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마치 조종사들이 비행 시뮬레이터로 훈련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그래서 우리 삶에 뭐가 달라지는데?

엔비디아의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술 공개를 넘어섭니다. 이는 자율주행차, 배달 로봇, 공장 자동화 등 우리 삶과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집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는 이미 이 기술로 자율주행 데이터 분석에 드는 수작업을 70%나 줄였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똑똑해진 로봇들이 우리 주변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흔히 보게 될 것입니다. 엔비디아는 이 모든 것을 뒷받침할 새로운 서버 ‘RTX 프로 블랙웰’과 클라우드 플랫폼까지 함께 공개했습니다. 로봇 개발에 필요한 모든 도구를 제공하며 로봇 생태계의 지배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입니다. (사진 출처: 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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