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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에 인수하더니…” 마이크로소프트, 깃허브 독립경영 약속 깼다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2 00:53
“10조에 인수하더니…” 마이크로소프트, 깃허브 독립경영 약속 깼다

기사 3줄 요약

  • 1 깃허브 CEO 사임, 마이크로소프트의 완전한 자회사로 편입
  • 2 2018년 인수 당시 약속했던 독립 경영 체제 사실상 종료
  • 3 마이크로소프트 AI 전략 핵심 조직 재편, 개발자 커뮤니티 우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코드 공유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독립 경영 체제를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는 75억 달러(약 10조 원)라는 거액에 깃허브를 인수하며 ‘독립적인 운영’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토마스 돔케 깃허브 CEO가 사임하면서, 깃허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AI 조직인 ‘코어AI(CoreAI)’ 팀에 완전히 통합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깃허브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

이번 조직 개편으로 깃허브는 더 이상 독립된 회사가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한 부서로 완전히 흡수되는 것입니다. 돔케 CEO의 후임은 따로 임명되지 않을 예정이며, 깃허브는 코어AI 조직의 리더십 아래 운영됩니다. 깃허브 블로그에 따르면 돔케 전 CEO는 “스타트업 창업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025년 말까지 회사에 남아 업무 인수인계를 도울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진짜 속셈은 AI 때문?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결정은 AI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됩니다. 코어AI 팀은 전 메타 임원이었던 제이 파리크가 이끌고 있으며, 모든 기업이 자신만의 AI 비서를 쉽게 만들 수 있는 ‘AI 에이전트 팩토리’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깃허브는 전 세계 개발자들의 코드가 모이는 거대한 데이터베이스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깃허브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자사의 AI 모델과 ‘코파일럿’ 같은 AI 코딩 도우미 서비스를 한층 더 강력하게 만들 계획입니다.

개발자들은 왜 걱정하는 걸까?

이 소식에 개발자 커뮤니티는 술렁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이 깃허브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AI 기반의 혁신적인 기능들이 대거 추가될 수 있다는 기대감입니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상업적 이익을 위해 깃허브 고유의 개방적인 ‘오픈소스’ 문화가 훼손될 수 있다는 걱정입니다. 또한, 서비스 가격 정책이나 이용 약관이 개발자들에게 불리하게 변경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존재합니다. 결국 이번 통합의 성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사업적 목표와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가치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추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전 세계 개발자들의 시선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음 행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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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깃허브 통합, 개발자에게 이득인가?

댓글 1

YN
YNLV.8
2일 전

MS..미쳤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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