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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억 쏟아붓는 광주” AI가 도시 전체를 통째로 바꾼다는 계획의 정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2 19:22
“6천억 쏟아붓는 광주” AI가 도시 전체를 통째로 바꾼다는 계획의 정체

기사 3줄 요약

  • 1 광주시, 6000억 원 규모 AI 2단계 사업 최종 확정
  • 2 모빌리티·에너지·도시 문제에 AI 기술 본격 실증
  • 3 경제효과 1.5조 원, 일자리 6000여 개 창출 기대
광주광역시가 도시 전체를 인공지능(AI)의 거대한 실험실로 바꾸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AX 실증밸리 조성 사업’으로 불리는 이 계획에 무려 6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 사업은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의 일상과 도시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뭐가 달라지는데?

이번 2단계 사업은 1단계에서 구축한 국가 AI 데이터센터 같은 기반 시설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AI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단계입니다. 크게 세 가지 분야에 집중됩니다. 첫째, 광주의 핵심 산업인 미래 자동차와 에너지 산업에 AI 기술을 도입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AI로 전력 사용을 최적화해 효율을 높이는 식입니다. 둘째, 시민들이 직접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도시 서비스를 만듭니다. 24시간 민원을 처리하는 AI 챗봇이나, 교통 체증을 줄이는 스마트 교통 시스템이 대표적입니다. 마지막으로, AI 기업들이 마음껏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AI 기업과 연구소가 모이는 ‘AI 이노스페이스’를 조성하고, 공원이나 주차장 같은 공공시설 3375개를 기업들이 테스트 장소로 쓸 수 있도록 개방합니다.

기업들한테는 어떤 혜택이 있어?

광주시는 AI 기업 1000개 유치를 목표로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기업들은 앞서 말한 공공시설 ‘AX 실증랩’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48개 혁신 기관이 보유한 3879종의 고가 연구 장비도 마음껏 쓸 수 있게 지원합니다. 아이디어는 있지만 비싼 장비 때문에 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게는 절호의 기회인 셈입니다.

광주의 진짜 큰 그림은 뭐야?

광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약 1조 5000억 원의 경제 효과와 6281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 경제에 엄청난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와 ‘AI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해 광주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AI 수도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AI 실증도시 광주를 실현하고,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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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억 AI 도시 광주,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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