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전 막는 정치인 퇴출” 1300억 쥔 실리콘밸리의 선전포고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6 01:22

기사 3줄 요약
- 1 실리콘밸리, AI 규제 영향 미치려 정치자금 투입
- 2 AI 산업 저해하는 정치인 반대 및 우호 규제 목표
- 3 앤드리센 호로위츠 등 1300억 원 이상 PAC에 지원
미국 실리콘밸리의 거물들이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규제를 막기 위해 거액의 돈을 정치권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명 벤처캐피털 앤드리센 호로위츠와 OpenAI의 그렉 브록만 사장 등은 ‘미래를 이끌다(Leading the Future)’라는 이름의 정치 활동 위원회(PAC) 네트워크에 1억 달러(약 1300억 원) 이상을 투입했습니다. 이들은 다가오는 중간 선거에서 이 자금을 활용해 AI 산업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 계획입니다.
AI 규제, 뭐가 문제길래?
실리콘밸리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바로 ‘규제 파편화’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은 주마다 제각각 AI 규제 법안을 만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업계는 이런 상황이 마치 여러 조각으로 나뉜 규제 지도와 같다고 말합니다. 이는 혁신의 속도를 늦추고, 결국 미국이 중국과의 AI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게 만들 수 있다는 위기감을 낳고 있습니다.성공 모델이 따로 있다고?
이들의 전략에는 참고하는 성공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암호화폐 업계의 슈퍼 PAC이었던 ‘페어셰이크(Fairshake)’입니다. 페어셰이크는 막대한 자금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하고 암호화폐 산업에 친화적인 정책을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미래를 이끌다’ PAC 역시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캠페인 기부와 디지털 광고를 집행할 예정입니다.결국 트럼프와 손잡는 건가
새로 만들어진 AI PAC은 트럼프 행정부의 AI 정책을 이끄는 데이비드 색스의 정책 방향과 뜻을 같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AI 산업의 성장을 위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인물입니다. 결국 실리콘밸리의 막대한 자본이 미국의 정치 지형을 바꾸고, 미래 AI 기술의 방향까지 결정하려는 시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입니다. 이들의 움직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AI 규제 막으려는 실리콘밸리, 정당한가?
정당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부당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관련 기사
최신 기사




발전막지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