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내 꿈을 짓밟아?” 일론 머스크, 애플·OpenAI 동맹에 칼 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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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6 08:23

기사 3줄 요약
- 1 일론 머스크, 애플과 OpenAI에 반독점 소송 제기
- 2 아이폰의 ChatGPT 독점 탑재가 불공정하다는 주장
- 3 AI 챗봇 시장의 미래를 건 거대 기업들의 전쟁 시작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애플과 OpenAI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최근 애플이 아이폰 운영체제(iOS)에 OpenAI의 챗GPT를 탑재하기로 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머스크는 이 협력이 불공정한 독점 행위라며 법의 심판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머스크가 진짜 화난 이유는 뭐야?
머스크가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단순한 챗봇 경쟁을 넘어섭니다. 그는 애플과 OpenAI의 동맹이 자신의 ‘모든 것을 담는 앱(Everything App)’이라는 꿈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머스크는 X(전 트위터)를 단순한 SNS가 아닌, 결제, 통신 등 모든 기능이 합쳐진 ‘슈퍼앱’으로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이 계획의 핵심에는 자신의 AI 챗봇인 ‘그록(Grok)’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챗GPT만 독점적으로 지원하면, 그록 같은 후발주자는 경쟁할 기회조차 얻기 어렵다는 것입니다.애플과 OpenAI는 정말 나쁜 꿍꿍이가 있는 걸까?
머스크는 애플이 슈퍼앱의 등장을 두려워한다고 주장합니다. 만약 X 같은 슈퍼앱이 성공하면, 사람들이 비싼 아이폰을 살 이유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애플이 의도적으로 경쟁의 싹을 자르기 위해 시장 1위인 OpenAI와 손을 잡았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애플은 OpenAI에 챗GPT 탑재의 대가로 돈을 지불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신 수억 명의 아이폰 사용자에게 챗GPT를 노출시켜주는 것만으로도 OpenAI에게는 엄청난 이득입니다. 머스크는 이 독점 계약 때문에 OpenAI가 AI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이번 소송으로 머스크는 애플과 OpenAI의 독점 계약을 막고,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OpenAI 측은 “머스크의 지속적인 괴롭힘의 일환”이라며 소송 내용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법원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재판 결과에 따라 AI 시장의 판도가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거대 기술 기업들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그 결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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