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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학들 줄 서게 만든 K-AI” 표절 잡는 기술의 정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7 14:57
“일본 대학들 줄 서게 만든 K-AI” 표절 잡는 기술의 정체

기사 3줄 요약

  • 1 AI 표절 검사 ‘카피킬러’ 개발사, 일본 법인 설립
  • 2 표절 검사를 넘어 AI 채용 솔루션으로 사업 확장
  • 3 일본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 밝혀
과제나 보고서를 쓸 때 표절을 잡아주는 인공지능(AI) ‘카피킬러’를 만든 한국 기업 무하유가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최근 무하유는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김희수 부대표를 법인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무하유는 2020년부터 일본에서 사업을 해왔는데, 이번 법인 설립은 일본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신호탄입니다.

그래서 카피킬러가 뭔데?

‘카피킬러’는 논문이나 과제물이 다른 자료를 얼마나 베꼈는지 찾아주는 AI 표절 검사 서비스입니다. 무하유는 이 기술을 일본어에 맞게 바꿔 ‘카피모니터’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이미 일본의 유명 사립대학인 메이지대학을 포함해 80개 기관, 22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일부 대학에서는 과제 제출 시 카피모니터 검사를 의무화할 정도로 신뢰가 높습니다.

일본 진출, 이게 다가 아니라고?

무하유는 표절 검사에만 머무르지 않을 계획입니다. 앞으로 AI가 서류를 평가하는 ‘프리즘’과 AI가 면접을 진행하는 ‘몬스터’ 같은 채용 관련 서비스도 일본에 차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순히 문서를 검사하는 것을 넘어, 기업이 인재를 뽑는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문서 작성부터 채용까지 아우르는 통합 AI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김희수 일본 법인장은 이번 법인 설립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AI 기업으로 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물론 일본 시장의 높은 규제와 치열한 경쟁 등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미 기술력으로 인정을 받은 만큼, 한국 AI 기술이 일본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무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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