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카톡 대화법이 바뀐다” 챗GPT, 드디어 카카오톡에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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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4 19:43

기사 3줄 요약
- 1 카카오톡, 앱 내 챗GPT 기능 전격 탑재 발표
- 2 채팅 탭에서 AI와 대화하고 바로 검색 가능
- 3 사용자 편의성 높여 앱 체류 시간 늘릴 목적
이제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바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전 국민이 사용하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대대적인 변신을 예고했습니다. 친구와 대화하듯 AI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궁금한 것을 바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는 것입니다.
카카오는 오는 9월 23일 열리는 개발자 행사인 ‘이프 카카오(if kakao)’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카카오톡 개편안과 오픈AI와의 협업 결과물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진짜? 어떻게 쓰는 건데?
카카오톡 앱을 켜면 친구 목록이 보이는 채팅 탭에 챗GPT 아이콘이 새로 생길 예정입니다. 사용자는 이 아이콘을 눌러 마치 친구와 대화하듯 챗GPT에게 말을 걸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와 여행 계획을 짜다가 맛집이 궁금해지면, 다른 앱을 켤 필요 없이 카카오톡 안에서 바로 챗GPT에게 물어보고 그 결과를 대화방에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카카오톡의 기존 검색 기능에도 챗GPT가 결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카카오는 이걸 왜 하는 걸까?
카카오가 챗GPT를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용자들이 카카오톡 앱에 더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함입니다. 앱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 광고 수익 등 부가적인 사업 기회도 자연스럽게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AI 서비스를 써보지 않은 이용자도 친구와 채팅 중 챗GPT 검색 결과를 공유받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AI를 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사용자들을 AI 서비스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지?
물론 우려되는 점도 있습니다. AI가 때로는 틀린 정보를 진짜처럼 말하는 ‘환각 현상’을 일으킬 수 있고, 개인정보 보호 문제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5,300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의 대화 데이터가 어떻게 관리될지에 대한 걱정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사용자 데이터를 철저히 암호화하고, AI가 윤리 기준을 지키도록 설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해한 콘텐츠를 걸러내는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들의 의견을 꾸준히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카카오톡이 AI 시대를 맞아 종합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카카오톡이 어떻게 변해갈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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