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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워크스페이스 완전 뒤집힌다... AI로 업무 '싹' 자동화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09 23:04

기사 3줄 요약

1 AI 툴 'Gems' 탑재로 반복 업무 해결
2 문서는 팟캐스트로 변신, 데이터는 자동 분석
3 영상 제작도 AI가... 최대 4K 해상도 지원

이제 업무는 '클릭' 한 번으로 끝난다

구글이 자사의 업무용 협업 도구인 워크스페이스에 강력한 AI 기능을 대거 추가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업무 환경을 완전히 바꿀 수준의 혁신적인 변화를 담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워크스페이스 플로우'입니다. 이 기능은 매일 반복되는 여러 단계의 업무를 자동화합니다. 구글은 이를 위해 'Gems'라는 특수 AI 에이전트를 개발했습니다. Gems는 특정 업무를 처리하도록 훈련된 AI로, 예를 들어 고객 지원 요청을 받으면 문제를 파악하고, 구글 드라이브에서 관련 해결책을 검색한 뒤 응답까지 자동으로 작성해 줍니다. 구글 문서에도 흥미로운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팟캐스트 스타일 요약' 기능은 문서 내용을 오디오로 변환해 빠르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Help me refine' 기능은 개인 글쓰기 코치처럼 단어 선택을 개선하고, 오타를 수정하며, 논리를 강화해 줍니다. 비즈니스 제안서부터 블로그 게시물까지 다양한 문서 유형과 글쓰기 스타일에 맞춰 조정이 가능합니다. 스프레드시트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Help me analyze' 기능이 도움을 줍니다. 데이터 과학자가 아니더라도 트렌드를 발견하고, 데이터를 시각화하며,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막대 그래프, 선 그래프, 원형 차트 등 다양한 시각화 도구를 제공해 복잡한 데이터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구글 미트에서는 회의 중 필사적으로 메모를 하는 일이 사라집니다. AI가 자동으로 회의 내용을 기록하고, 요약과 액션 아이템을 제공합니다. 특히 '다음 단계 제안' 섹션에서는 회의 중 논의된 후속 조치를 자동으로 캡처합니다. 이 모든 내용은 지메일 받은편지함으로 전송되는 회의 노트 문서에 정리되며, 검토, 편집은 물론 팀원에게 할당까지 가능합니다. 채팅에서는 '@gemini'를 입력하면 AI 도우미가 브레인스토밍, 긴 토론 요약, 이메일이나 채팅 메시지 작성 등을 지원합니다. 마치 주머니 속에 AI 비서가 있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구글의 새 서비스 '구글 비즈'는 Veo 2라는 AI 모델을 통해 동영상을 처음부터 생성합니다. 이 모델은 최대 4K 해상도의 고품질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으며, 물리적 움직임과 현실적인 동작을 처리하는 데 뛰어납니다. 'Help me create) 기능은 스크립트를 기반으로 각 장면에 맞는 AI 음성 더빙까지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이러한 AI 기능들은 이제 구글 워크스페이스 비즈니스 및 엔터프라이즈 플랜에 기본으로 포함됩니다. 구글은 데이터 보안에도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있어, 사용자의 동의 없이는 데이터나 응답을 외부 Gemini 모델 훈련에 사용하지 않으며, 데이터 판매나 광고 타겟팅에도 활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구글 AI 서비스, 어디까지 발전할까?

이번 업데이트로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단순한 협업 도구에서 벗어나 AI 중심의 업무 환경으로 진화하게 됐습니다.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분석을 간소화하며, 문서 작성을 개선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비디오 생성 기능은 마케팅이나 교육 분야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의 이러한 변화는 업무 환경을 넘어 일하는 방식 자체를 변화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단순 작업에서 벗어나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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