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제품

귀여운 롤링 AI가 침공한다! 삼성 '볼리' 로봇, 구글 제미나이 탑재해 이번 여름 출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10 21:25

기사 3줄 요약

1 삼성 볼리 로봇, 올여름 한국·미국 출시 예정
2 구글 제미나이 AI 탑재해 스마트홈 비서 역할 수행
3 이동형 프로젝터 갖추고 음성·시각 데이터 인식 가능

삼성전자가 드디어 기다리던 AI 로봇 '볼리'를 이번 여름 한국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작고 귀여운 노란색 공 모양의 이 로봇은 단순한 장난감이 아닌 구글의 제미나이 AI를 탑재한 스마트홈 비서입니다.

볼리는 어떤 기능을 갖추고 있을까?

볼리의 가장 큰 특징은 집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K 후면 카메라와 4K 전면 카메라, 그리고 LiDAR와 ToF(Time of Flight) 센서를 탑재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이동합니다. 또한 내장 프로젝터를 통해 벽이나 다른 표면에 이미지나 영상을 투사할 수 있어요. 한마디로 말하면 움직이는 스마트홈 허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 제미나이 AI는 볼리에게 멀티모달 능력을 부여해 음성 명령을 이해하고 응답하며, 카메라로 시각적 데이터를 해석하고,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환경에 적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될까?

볼리는 Wi-Fi와 블루투스를 통해 집안의 다른 스마트 기기들과 연결되며,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제미나이 AI 덕분에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패션 스타일링부터 건강 관리까지 개인 맞춤형 추천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너지를 높이거나 숙면을 취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이 필요하면 구글 검색을 통해 관련 정보를 찾아 알려줄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거나, 현관에서 방문객을 맞이하고, 일정 및 알림을 관리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언제 어디서 구매할 수 있을까?

볼리는 올여름 한국과 미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입니다. 아직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을 통해 출시 즉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작고 귀여운 로봇이 실제 가정에서 얼마나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지, 그리고 소비자들의 반응이 어떨지 기대됩니다. 구글 제미나이 AI의 강력한 기능과 삼성의 하드웨어 기술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올여름이 기다려지네요.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