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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내부 카메라가 당신 훔쳐본다? AI학습용이라는데 충격적 진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10 21:35
웨이모 내부 카메라가 당신 훔쳐본다? AI학습용이라는데 충격적 진실

기사 3줄 요약

  • 1 웨이모, 차량 내부 카메라 데이터로 AI 학습 계획
  • 2 회사 측 "타겟 광고 사용 계획 없다" 해명
  • 3 탑승자들에게 데이터 수집 거부 옵션 제공 예정
알파벳(구글 모회사) 산하 자율주행차 기업 웨이모가 차량 내부 카메라로 수집한 탑승자 데이터를 생성형 AI 학습에 활용할 계획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연구원 제인 맨춘 웡이 공개되지 않은 웨이모의 개인정보 보호정책 초안을 발견했는데, 여기엔 탑승자의 신원과 연결된 내부 카메라 영상을 생성형 AI 학습 및 맞춤형 광고에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자율주행 택시 안에서 승객들의 행동이 어디까지 AI 학습에 재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특히 차량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가 탑승객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그 데이터가 오용될 가능성에 대한 '소름 요소'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웨이모의 해명

웨이모 대변인 줄리아 일리나는 "우리의 AI 시스템은 이 데이터를 개인을 식별하는 데 사용하도록 설계되지 않았으며, 타겟 광고에 이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웡이 발견한 문서는 "해당 기능의 목적을 정확히 반영하지 않는 자리표시자 텍스트"였으며, 이 기능은 아직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이터 활용 목적

일리나는 웨이모가 개인 데이터를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활용한다고 밝혔습니다: - 안전을 위한 AI 모델 훈련 - 차량 청결 상태 확인 - 분실물 찾기 - 비상 상황 시 지원 제공 - 차내 규칙 준수 확인 - 제품 및 서비스 개선

탑승자 선택권

웨이모는 탑승자들에게 "개인 정보(신원과 연결된 내부 카메라 데이터 포함)를 생성형 AI 학습에 사용하는 것"을 거부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는 캘리포니아 개인정보보호법(CCPA)에 부합하는 조치로, 앱 내에서 간단한 토글 스위치로 설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웨이모는 아직 이 거부 기능에 대해 탑승자들에게 어떻게 알릴 것인지, 또는 사용자들이 앱 내에서 얼마나 쉽게 이 기능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알파벳 그룹과의 관계

웨이모는 구글과 딥마인드 같은 AI 강자들을 품고 있는 알파벳 산하에 있어, 데이터 프라이버시 논의에 또 다른 복잡성을 더합니다. 웨이모가 수집한 데이터가 알파벳 내에서 공유될 가능성이 있어, 웨이모가 명시한 목적 외에도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웨이모는 '웨이모 원 개인정보 정책'을 준수할 것이며, 이 정책에 따르면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수집한 개인 정보를 사용자의 동의 없이 다른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른 알파벳 계열사와 공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전성 주장

웨이모는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이 인간 운전자에 비해 경미한 부상부터 심각한 부상까지 모든 부상이 관련된 충돌 사고율을 85% 감소시켰다고 주장합니다.

향후 전망

이번 논란은 AI 기업들이 모델 훈련을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려는 시도가 계속되면서 프라이버시와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발생했습니다. 웨이모의 사례는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신기술의 편의성과 개인정보 보호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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