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픽, '무제한' 클로드 이용 월 20만원에 제공... 진짜 무제한일까?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11 05:35

기사 3줄 요약
- 1 앤트로픽, 월 20만원에 '거의 무제한' 클로드 AI 이용 가능한 맥스 플랜 출시
- 2 10만원 요금제는 기본보다 5배, 20만원 요금제는 20배 더 많은 사용량 제공
- 3 사용자들 "완전 무제한 아니다" 불만, 여전히 사용량 제한 존재
앤트로픽이 드디어 헤비 유저들의 요구에 응답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량 제한에 불만을 품은 사용자들을 위해 '클로드 맥스 플랜'을 출시한 것인데요.
얼마나 많이 쓸 수 있는지가 중요해
이번에 출시된 맥스 플랜은 두 가지 요금제로 제공됩니다. 월 10만원짜리 옵션은 기존 프로 플랜(2만원)보다 5배 많은 사용량을, 월 20만원짜리 옵션은 무려 20배 많은 사용량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앤트로픽 측은 보도자료에서 "가장 활발한 사용자들로부터 받은 최우선 요청이 클로드 접근성 확장이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클로드 3.7 소넷 모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프로 플랜의 사용 한도에 도달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거의 무제한? 정말?
맥스 플랜은 '거의 무제한'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지만, 사실 완전한 무제한은 아닙니다. 사용자들은 여전히 분당 토큰(TPM) 제한에 부딪힐 수 있고요. 일부 사용자들은 맥스 플랜을 사용하면서도 한도에 도달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한 해커뉴스 사용자는 "우리는 매달 약 50만원을 쓰고 있지만, 앤트로픽의 8만 TPM 사용 한도에 계속 도달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무엇에 좋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스 플랜은 대용량 문서나 코드베이스 분석, 장기적인 심층 연구 프로젝트, 대량의 반복 작업 자동화 등에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클로드와 자주 협업하는 파워 유저들에게 적합하죠. 맥스 플랜 가입자는 트래픽이 많은 시간대에 우선 접근권을 받고, 더 높은 출력 한도와 풍부한 응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때 우선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혜택도 있습니다.경쟁 구도는?
오픈AI의 GPT 역시 200달러짜리 프로 플랜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 역시 제한이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무제한 접근에 대한 욕구와 이러한 모델을 운영하는 높은 컴퓨팅 비용 사이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 중이죠. 클로드 3.7 소넷은 코딩 작업에 탁월하지만, 경쟁사 모델보다 토큰 비용이 높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즉, 비슷한 작업에 대해 더 많은 토큰을 사용하게 되고, 따라서 비용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거죠.누구를 위한 서비스인가?
앤트로픽은 클로드와의 광범위한 협업이 필요한 전문가, 파워 유저,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개발자, 연구원, 데이터 분석가, AI에 크게 의존하는 모든 사람이 포함됩니다. 맥스 플랜은 클로드가 운영되는 모든 지역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무제한 서비스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서비스일 수 있겠네요.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월 20만원짜리 '무제한' AI, 가치 있나?
있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없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