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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에이전트간 협업 혁명 일으킨다…'A2A' 프로토콜 공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11 07:33

기사 3줄 요약

1 구글, AI 에이전트 간 협업 위한 오픈소스 A2A 프로토콜 출시
2 A2A는 HTTP와 JSON 기반 쉬운 통합과 핵심 기능 제공
3 앤트로픽의 MCP와 상호보완적, 구글 제미나이가 MCP 지원 확정

구글이 AI 에이전트 간 소통 혁명을 일으킬 새로운 프로토콜을 발표했습니다. 'Agent2Agent(A2A)'라는 이름의 이 오픈소스 프로토콜은 서로 다른 AI 에이전트들이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는 표준 방식을 제공합니다.

왜 A2A가 중요할까요?

요즘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회사에서 각자의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에이전트들이 서로 '말'을 통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마치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모였을 때 의사소통이 어려운 것처럼요. 구글이 만든 A2A 프로토콜은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서로 다른 회사나 기술 기반으로 만들어진 AI 에이전트들이 같은 '언어'로 소통할 수 있게 돕는 거죠. 이를 통해 여러 AI 에이전트가 복잡한 작업을 함께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A2A의 5가지 핵심 설계 원칙

구글은 파트너들과 함께 A2A 프로토콜을 설계하면서 다섯 가지 핵심 원칙을 따랐습니다: 1. 에이전트 중심: AI 에이전트들이 공유 메모리나 컨텍스트 없이도 자연스럽게 협업할 수 있게 합니다. 2. 표준 기반: HTTP, SSE, JSON-RPC 같은 널리 사용되는 표준을 활용해 기존 IT 시스템과 쉽게 통합됩니다. 3. 기본적인 보안: 기업급 인증 및 권한 부여 기능을 지원합니다. 4. 유연한 작업 처리: 빠른 작업부터 장기 실행 프로세스까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지원합니다. 5. 다양한 모달리티 지원: 텍스트뿐만 아니라 오디오, 비디오 스트리밍 등 다양한 형식을 지원합니다.

MCP와의 차이점

A2A는 앤트로픽이 개발한 Model Context Protocol(MCP)와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가집니다. MCP가 AI 모델에게 올바른 데이터와 컨텍스트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면, A2A는 에이전트 간의 소통과 협업에 초점을 맞춥니다. 데미스 하사비스는 구글의 제미나이가 MCP를 지원할 것이라고 확인했으며, 구글은 또한 최소한의 코딩으로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Agent Development Kit(ADK)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실제 활용 사례

A2A의 실용적인 활용 사례로는 채용 과정을 들 수 있습니다. 채용 에이전트가 면접 일정을 잡기 위해 캘린더 에이전트와 소통하고, 신원 확인을 위해 백그라운드 체크 에이전트와 협업하며, 급여 제안을 평가하기 위해 보상 에이전트와 협력할 수 있습니다. A2A는 이러한 에이전트들이 원활하게 협업하여 전체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할 수 있게 해줍니다.

산업계의 반응

여러 파트너 기업들이 A2A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아틀라시안은 A2A가 에이전트들이 서로 발견하고 조정하며 추론할 수 있게 도와 대규모 위임과 협업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스(Box)는 구글 클라우드의 에이전트 생태계와 협력하기 위해 A2A를 활용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SAP는 SAP 줄(Joule)과 다른 AI 에이전트들이 기업 및 기타 생태계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A2A 프로토콜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 및 더 넓은 생태계와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향후 계획

구글은 A2A 프로토콜에 대한 향후 계획으로 에이전트 발견 기능 개선, 인증 체계 정식화, 에이전트 협업, 동적 UX 협상 지원, 클라이언트 메서드 전송 확장 등을 언급했습니다. A2A는 AI 에이전트를 위한 공통 언어로 기능하여 더 상호 연결되고 협력적인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자율적인 에이전트 협업을 통해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조율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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