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드디어 '생각' 시작? 더 싸고 빨라졌다는데…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18 07:59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새 AI '제미나이 2.5 플래시' 미리보기 공개
- 2 더 빠르고 저렴, '생각' 기능으로 정확도 높여
- 3 개발자가 AI '생각' 수준 직접 조절 가능
구글의 새 AI, 뭐가 달라졌나?
구글이 최신 인공지능 모델인 '제미나이 2.5 플래시(Gemini 2.5 Flash)'를 앱에서 미리 써볼 수 있게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이전 버전(2.0 플래시)보다 성능은 좋아졌지만, 고급 버전(2.5 프로)보다는 가볍고 빠르게 만들었다는 게 특징입니다. 마치 스마트폰의 보급형 모델 같다고 할 수 있죠. 가장 큰 변화는 AI가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흉내 내 더 정확한 답을 찾으려는 기능이 들어갔다는 점입니다.생각하는 AI? 이게 무슨 말이야?
'생각' 기능은 AI가 복잡한 질문을 받으면, 곧바로 답하기보다 여러 정보를 조합하고 추론하는 과정을 거쳐 더 나은 결과를 내놓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 때 바로 답을 쓰는 게 아니라, 풀이 과정을 고민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구글은 이걸 '다이내믹 싱킹(Dynamic Thinking)'이라고 부르는데, 질문의 난이도에 따라 AI가 알아서 '생각'의 깊이를 조절하는 스마트한 기능입니다.개발자 마음대로 조절 가능?
이번 제미나이 2.5 플래시는 특히 앱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줍니다. 개발자들은 API(프로그램을 서로 연결하는 규칙)를 쓸 때 비용을 내는데, 구글은 이 비용을 세 단계로 나눴습니다. 단순히 AI에게 정보를 입력할 때, '생각' 기능 없이 빠르게 답을 받을 때, 그리고 '생각' 기능을 써서 정교한 답을 받을 때 각각 다른 요금을 내는 식입니다. '생각' 기능을 쓰면 요금이 더 비싸지만, 필요 없다면 아예 꺼서 비용을 아낄 수도 있습니다. 마치 게임 아이템을 사거나 업그레이드하는 것처럼, 원하는 성능과 비용 사이에서 개발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된 거죠.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 AI 모델은 2025년 1월까지의 정보를 학습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개발자들을 위한 미리보기 버전이고, 일반 사용자들이 쓰는 제미나이 앱에서는 아직 이 '생각' 기능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옵션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구글은 앞으로 제미나이 2.5 시리즈 전체를 정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하니, 더 똑똑해진 AI를 우리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하게 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AI 기술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네요.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의 '생각' 기능, 믿을 수 있을까?
믿는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의심한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