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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나와! 중국 비밀병기 DeepSeek, 곧 베일 벗는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25 19:15
OpenAI 나와! 중국 비밀병기 DeepSeek, 곧 베일 벗는다

기사 3줄 요약

  • 1 중국 AI 딥시크, 연구서 상업화로 공격적 전환
  • 2 핵심 임원 긴급 채용, 차세대 AI 모델 출시 임박
  • 3 미국 빅테크와 경쟁 격화, 칩 규제 속 도전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심상치 않습니다. 2023년에 설립된 이 회사가 연구 중심에서 벗어나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면서 AI 업계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마치 조용했던 잠룡이 깨어나는 듯한 모습입니다. 딥시크는 최근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운영책임자(COO) 같은 핵심 경영진과 제품 관리자, 디자이너 등 비연구 인력을 대거 채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창업 후 처음 있는 일로,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왜 갑자기 방향을 틀었을까?

지금까지 딥시크는 창업자 왕용펑의 모회사인 하이플라이어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지원을 받으며 약 200명의 연구 인력 중심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곧 출시될 차세대 AI 모델 '딥시크-R2'와 '딥시크-V4'를 앞두고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업계에서는 5월 초 출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신제품 출시 때문만은 아닙니다. 오픈AI(OpenAI), 구글, 알리바바 같은 기존 강자들이 AI 기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의 강력한 AI 칩 수출 규제는 중국 AI 기업들에게 큰 압박이자 동시에 기술 자립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딥시크는 이런 상황 속에서 자신들의 기술력을 증명하고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업화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해석됩니다.

새 모델 DeepSeek R2, 얼마나 대단하길래?

딥시크는 이미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 공개한 '딥시크-V3', '딥시크-R1' 모델로 적은 자원으로도 효율적인 성능을 내는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새로 나올 '딥시크-R2'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더 빠른 응답 속도와 향상된 문맥 분석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경쟁 모델들보다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인 성능을 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딥시크 R2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징 딥시크 R1 (기존) 딥시크 R2 (예상)
속도 기본 대량 처리 시 10% 향상
정확도 (STEM 분야) 85% 92%
비용 효율성 경제적 더 높은 성능 대비 효율적
활용 분야 중소규모 팀, 특정 작업 복잡한 기업 수준 과제
코딩 능력 우수 코드 생성, 디버깅, 언어 지원 향상
다국어 추론 제한적 확장된 언어 지원
하드웨어 효율성 높음 저사양 엔비디아 칩에서도 효율적 구동 설계
가격 정책 표준 혁신적인 비수기 할인 모델 가능성
이처럼 딥시크 R2는 '가성비'를 앞세운 오픈소스 모델로, AI 기술 접근성을 높여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미국 거인들, 정말 이길 수 있을까?

딥시크의 상업화 전환은 AI 시장 전체에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막대한 자본과 자원을 쏟아붓는 기존 방식과 달리, 비용 효율성과 전문 분야 집중, 오픈소스 접근성을 강조하는 딥시크의 전략이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만약 딥시크가 성공한다면, AI 기술의 문턱이 낮아져 더 많은 기업과 개발자들이 첨단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AI 기술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물론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미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첨단 반도체 확보 문제,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규제 문제, 그리고 오픈AI, 구글 등 막강한 경쟁자들의 벽을 넘어야 합니다. 딥시크가 단순히 '유망주'를 넘어 진정한 경쟁자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몇 달 안에 판가름 날 것입니다. 딥시크의 행보는 AI 산업의 미래와 글로벌 경쟁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AI 판도, 진짜 바뀔까?

딥시크의 도전은 AI 혁명이 단순히 더 큰 모델을 만드는 경쟁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더 똑똑하고, 더 효율적이며, 더 많은 사람이 쓸 수 있는 AI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딥시크의 방식이 AI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내고 전 세계 산업을 변화시키는 열쇠가 될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딥시크가 AI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흔들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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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미국 빅테크 넘어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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