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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 밤샘 끝? 940억 투자 받은 AI가 코드 버그 잡는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28 21:52
개발자들 밤샘 끝? 940억 투자 받은 AI가 코드 버그 잡는다

기사 3줄 요약

  • 1 이스라엘 스타트업 라이트런, AI 코드 디버깅 기술로 940억 원 투자 유치.
  • 2 개발자가 코딩 단계서 실시간으로 운영 중인 코드 문제 파악 및 해결 지원.
  • 3 AI 생성 코드 오류 증가 속, 자동 수정 기능으로 서비스 중단 최소화 기대.
소프트웨어 개발할 때 가장 골치 아픈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코드 오류, 즉 버그를 잡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라이트런(Lightrun)'이 AI 기술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나서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무려 940억 원(7천만 달러)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죠. 라이트런은 개발자들이 코딩하는 단계(IDE 환경)에서부터 실제 서비스 중인 코드의 문제점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해결하도록 돕습니다. 마치 코드의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 문제 부분을 미리 알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덕분에 개발자들은 서비스가 망가지기 전에 미리 버그를 잡고, 사용자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뭐가 다른데?

기존에는 문제가 터진 후에야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방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라이트런은 AI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코드가 앞으로 어떻게 작동할지 예측하고, 문제가 될 부분을 자동으로 수정해 서비스 중단을 막습니다. 개발자들이 밤새 버그를 찾아 헤매는 대신, 더 중요한 혁신에 집중할 시간을 벌어주는 셈이죠. 특히 요즘 AI가 코드를 짜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또 새로운 버그를 만들기도 합니다. 라이트런은 이런 AI 생성 코드의 오류까지 잡아내면서 작년 7월 관련 기술 출시 후 매출이 4.5배나 늘었다고 합니다. 복잡한 코드를 뜯어 고치거나 서비스를 잠시 멈출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로그, 성능 지표 등을 심을 수 있는 기술도 라이트런의 강점입니다.

AI가 알아서 다 고쳐준다고?

라이트런의 기술은 단순히 버그만 잡는 것을 넘어섭니다. 다른 IT 운영 도구들과 연동되어, 문제 발생 시 더 깊이 있는 원인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고,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이 더 똑똑하게 작동하도록 돕습니다. 라이트런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일란 펠레그는 "소프트웨어가 스스로를 고치는 세상을 꿈꾼다"고 말했습니다. 아직은 먼 미래 같지만, 라이트런의 기술은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씨티그룹,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이미 라이트런의 고객이라는 점도 기술의 신뢰도를 높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라이트런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GCP),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등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과 자체 서버 환경(온프레미스) 모두에서 작동합니다. 개발자들이 어떤 환경에서 일하든 라이트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AI가 점점 더 많은 코드를 만들수록, 그 코드를 검증하고 디버깅하는 기술의 중요성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라이트런처럼 개발 초기 단계부터 AI를 활용해 코드 품질을 높이는 방식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개발자들이 버그 걱정 없이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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