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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가 AI 비서?” 구글 아스트라, 상상 초월 검색 경험 온다!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1 03:58

기사 3줄 요약

1 구글, 프로젝트 아스트라 공개로 검색·제미나이 앱 혁신 예고
2 스마트폰 카메라로 실시간 정보 질의응답, AI가 감정까지 감지
3 개발자 도구 강화 및 삼성 등과 스마트 안경 개발로 미래 준비

구글이 연례 개발자 회의 I/O 2025에서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놀라운 인공지능(AI) 기술,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를 선보였습니다. 이 기술은 우리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세상을 비추기만 해도 AI가 즉각적으로 정보를 알려주고,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바로 대답해주는 경험을 목표로 합니다. 단순히 정보를 찾는 것을 넘어, AI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입니다. 프로젝트 아스트라는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기반으로 하며, 보고 듣고 이해하며 대화할 수 있는 멀티모셔널 AI 에이전트를 지향합니다. 즉, AI가 주변 상황을 거의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개인 비서처럼 작동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길을 걷다 처음 보는 꽃을 카메라로 비추며 “이 꽃 이름이 뭐야?”라고 물으면 AI가 바로 이름을 알려주고, 외국어로 된 간판을 비추면 즉시 번역해주는 식입니다.

그래서 당장 뭐가 달라지는데?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구글 검색입니다. 프로젝트 아스트라는 ‘서치 라이브(Search Live)’라는 새로운 기능을 구글 검색에 제공합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서 질문하면, AI가 실시간으로 영상과 음성을 분석해 답변을 제시합니다. 이 기능은 구글 렌즈나 AI 모드에서 ‘라이브’ 버튼을 눌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의 AI 챗봇 앱인 제미나이 앱도 더욱 강력해집니다. 이전에는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되던 실시간 영상 및 화면 공유 기능이 모든 사용자에게 확대됩니다. 이를 통해 친구와 함께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보며 의견을 나누거나, 온라인 학습 중 화면을 공유하며 질문하는 등 더욱 편리한 협업과 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자들은 더 똑똑한 AI 앱 만들 수 있게 돼!

구글은 개발자들이 프로젝트 아스트라의 강력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라이브 API(Live API)’도 업데이트했습니다. 개발자들은 이제 음성 및 시각 정보를 동시에 입력받고, AI가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응답하는 앱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AI가 사용자의 감정까지 감지해 더 적절하게 반응하고, 제미나이의 추론 능력을 활용해 더 깊이 있는 사고를 하는 앱 개발이 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기분에 맞춰 음악을 추천하거나, 더욱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대화가 가능한 AI 챗봇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진짜 안경에 AI가 들어간다고? 스마트 안경의 미래

프로젝트 아스트라는 작년 구글 I/O 2024에서 스마트 안경 시연 영상을 통해 처음 공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구글은 삼성, 유명 안경 브랜드 워비파커(Warby Parker) 등과 협력하여 이 스마트 안경을 실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정확한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AI가 탑재된 스마트 안경이 상용화된다면 우리의 일상은 또 한 번 크게 변화할 것입니다. 안경을 통해 눈앞의 정보를 바로 확인하고, AI 비서와 음성으로 소통하는 것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아스트라는 구글이 그리는 AI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발표입니다. 검색 경험의 혁신부터 새로운 형태의 AI 비서 등장까지, 앞으로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됩니다. 물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와 같은 윤리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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