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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완전 과제 치트키?” 구글 AI 노트앱, 써보니 이런 점이 달랐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1 17:35
“이거 완전 과제 치트키?” 구글 AI 노트앱, 써보니 이런 점이 달랐다!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AI 노트앱 '노트북LM' 모바일 버전 공개
  • 2 PDF, 영상까지 AI가 요약, 소스 기반 답변 제공
  • 3 오프라인 제한, 일부 기능 불안정 등 한계점도 존재
시험공부와 리포트 자료 정리에 골머리를 앓던 시대는 이제 끝날지도 모릅니다. 구글이 PDF는 물론 유튜브 영상까지 순식간에 요약해주는 똑똑한 AI 노트 앱, '노트북LM(NotebookLM)'의 모바일 버전을 드디어 내놓았습니다. 단순한 메모 앱을 넘어 인공지능(AI) 연구 도우미를 표방하며 등장한 노트북LM, 과연 어떤 점이 특별하고 또 아쉬운 점은 무엇일까요?

그래서, 뭐가 그렇게 좋은데?

노트북LM 모바일 앱의 가장 큰 장점은 AI를 활용한 강력한 정보 분석과 요약 기능입니다. PDF 파일이나 웹사이트 링크, 심지어 유튜브 영상 링크를 올리면 AI가 핵심 내용을 쏙쏙 뽑아 요약해줍니다. 방대한 자료를 빠르게 훑어봐야 하는 학생이나 연구자, 작가에게는 그야말로 희소식입니다. 사용자가 직접 올린 자료, 즉 '소스'를 기반으로 답변하기 때문에 AI가 엉뚱한 소리를 하는 '환각 현상'도 크게 줄였습니다. PC 웹 버전과도 완벽하게 연동되어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자료를 보고 아이디어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학습 자료 요약이나 시험 예상 문제 생성에, 연구자들은 논문 분석과 연구 노트 작성에, 작가들은 자료 조사와 아이디어 구상에 이 앱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정보 추출부터 노트 생성까지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는 구글의 최신 AI 기술인 제미나이(Gemini) 모델을 기반으로 하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근데, 단점은 없어?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큰 단점은 AI 기능을 사용하려면 반드시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오프라인 환경에서는 이미 저장된 문서를 보는 것 외에는 AI의 도움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아직은 PDF, 웹사이트, 유튜브 링크 외에 다양한 파일 형식을 지원하지 않는 점도 아쉽습니다. 가끔 웹사이트 주소를 추가할 때 오류가 발생하기도 하고, 다른 노트 앱에 비해 꾸미기 기능이나 템플릿 같은 개인 맞춤 설정 옵션도 부족한 편입니다. 여러 개의 노트북을 만들어도 서로 연결되지 않고 따로따로 관리해야 하는 점이나, 다른 사람과 함께 작업하는 협업 기능이 부족한 것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무료 버전은 오디오 요약 횟수나 노트북 개수, 파일 크기 등에 제한이 있을 수 있어 모든 기능을 제대로 쓰려면 유료 구독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AI가 아무리 똑똑해도 가끔 부정확하거나 맥락에 안 맞는 답을 할 수 있으니, AI가 주는 정보를 100% 믿기보다는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내 정보, 안전하긴 한 거야?

구글은 사용자가 노트북LM에 올린 개인적인 자료로 AI 모델을 학습시키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문서는 비공개로 유지되며, 구글의 다른 서비스 약관에 따라 데이터가 처리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민감한 정보나 기업 비밀이 담긴 문서를 올릴 때는 스스로 데이터 보안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요한 내용이라면 암호화하거나 접근 권한을 꼼꼼히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노트 앱이랑 비교하면 어때?

노트북LM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이나 앤트로픽의 클로드 같은 AI 서비스들과 경쟁합니다. 문서 기반 연구에 특화된 기능으로 차별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주요 노트 앱들과의 간단한 비교입니다.
기능 NotebookLM Notion Evernote
AI 기능 문서 요약, 질문 답변 등 강력 제한적 제한적
문서 기반 연구 특화 매우 특화됨 다양한 작업 공간 기능 노트 작성 및 관리에 집중
개인 설정 제한적 높은 자유도 간단한 노트 최적화
협업 기능 제한적 강력함 기본적
노션(Notion)은 협업 기능이 뛰어나지만 AI 기능은 아직 부족하고, 에버노트(Evernote)는 간단한 노트 정리에 좋지만 AI 지원은 미미합니다. 노트북LM은 AI를 활용한 문서 분석은 강력하지만, 꾸미기나 협업 기능은 아직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로 뭘 할 수 있는데?

노트북LM은 학습 자료를 요약하거나 시험 대비 문제를 만들 때 유용합니다.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모아 나만의 지식 창고를 만들 수도 있고, 기사나 블로그 글 초안을 작성하거나 팟캐스트 대본을 만드는 데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연구자라면 수많은 논문을 빠르게 검토하고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팀 지식 공유 시스템을 만들거나 직원 교육 자료 개발에도 잠재력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노트북LM 모바일 앱은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연구 도구임에는 틀림없지만, 아직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개인 정보 보호 문제나 여러 한계점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사용 목적에 맞는지 신중하게 판단하여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잘만 사용한다면 여러분의 학습과 연구, 창작 활동에 강력한 조력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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