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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영상 또 돌려봐야 해?” 구글 제미나이, 이제 영상도 요약해준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30 16:13

기사 3줄 요약

1 구글 드라이브, AI 제미나이로 동영상 분석 시작
2 회의록 요약 등 시간 절약 기대, 유료 계정 한정
3 자동 자막 기반 분석, 100% 맹신은 아직 일러

구글의 인공지능 제미나이가 드디어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동영상까지 분석하는 똑똑한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매번 긴 회의 영상이나 강의 자료를 다시 돌려보며 필요한 정보를 찾느라 애먹었던 경험, 이제는 과거의 이야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제미나이가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아껴줄 강력한 조수로 등장한 것입니다.

그래서 뭐가 좋아지는데

이제 구글 드라이브에 있는 동영상 파일을 열면, 제미나이가 나타나 영상 요약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몇 시간짜리 회의 녹화본을 다시 보지 않고도 제미나이에게 "이 회의의 주요 결정 사항이 뭐야?" 또는 "액션 아이템만 정리해줘"라고 물어볼 수 있는 것입니다. 텍스트 문서를 요약하는 것보다 영상 분석이 훨씬 유용할 수 있는데, 영상은 내용을 빠르게 훑어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편리한 기능은 구글 드라이브에 있는 동영상에 자동으로 생성된 자막을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만약 영상에 자막이 없거나, 관리자가 자동 자막 기능을 꺼둔 상태라면 제미나이는 영상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수동으로 자막을 생성하거나 설정을 변경해야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짜 믿고 맡겨도 될까

전문가들은 제미나이의 영상 분석 기능이 분명 시간을 절약해 줄 잠재력이 크다고 말합니다. 한 IT 기업 팀장은 "Gemini 덕분에 회의록 작성 시간이 50%나 줄었어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AI가 제공하는 정보는 항상 100%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제미나이가 요약해 준 내용이나 분석 결과는 참고자료로 활용하되, 중요한 결정이나 업무에는 반드시 원본 영상을 다시 확인하는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한 마케팅 담당자는 "Gemini, 똑똑한 건 인정! 근데 가끔 엉뚱한 소리 할 때도 있어서, 꼼꼼한 확인은 필수!"라고 조언했습니다. 아직은 AI가 완벽한 비서가 아닌, 똑똑한 조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도 쓸 수 있는 거야

아쉽게도 이 새로운 기능은 모든 구글 드라이브 사용자에게 바로 제공되지는 않습니다. 현재는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유료 구독자, 예를 들어 비즈니스, 기업, 교육용 유료 계정 사용자나 개인용 구글 원 AI 프리미엄 구독자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됩니다. 무료 개인 계정 사용자들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대상 계정이라 할지라도 기능이 한꺼번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최대 15일 정도에 걸쳐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그러니 아직 기능이 보이지 않더라도 조금만 더 기다려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구글은 앞으로 이 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더 많은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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