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구글 인재 다 빨아들인다?" 앤트로픽, AI판 흔드는 괴물 신인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06 01:35

기사 3줄 요약
- 1 앤트로픽, 오픈AI·구글 AI 인재 10배 더 영입
- 2 AI 안전 철학, 기술력, 성장 가능성이 매력 포인트
- 3 AI 인재 시장 지각변동, 새로운 강자 부상 중
AI 업계에 그야말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챗GPT로 유명한 오픈AI와 검색 제왕 구글의 핵심 AI 인재들이 특정 신생 기업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문제의 회사는 바로 ‘앤트로픽’으로, 경쟁사 인재를 무려 10배나 더 많이 영입하며 AI 인재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앤트로픽, 대체 어떤 회사길래?
앤트로픽은 오픈AI 출신 연구자들이 설립한 회사로, 특히 ‘AI 안전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최근 벤처캐피털 시그널파이어의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AI 엔지니어가 앤트로픽으로 이직할 확률은 반대의 경우보다 8배, 구글 딥마인드의 경우 무려 11배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앤트로픽이 AI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그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까지 고민하는 회사라는 점이 인재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왜 다들 앤트로픽으로 몰려갈까?
앤트로픽이 인재들을 끌어모으는 비결은 여러 가지입니다. 첫째, 앞서 언급된 ‘AI 안전성’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접근입니다. 오픈AI의 AI 안전팀 리더였던 얀 라이케 같은 최고 수준의 인재도 앤트로픽의 이러한 철학에 공감해 합류했을 정도입니다. 둘째는 강력한 기술력, 특히 자체 개발한 AI 비서 ‘클로드(Claude)’의 존재감입니다. 엔지니어들은 자신이 사용하고 좋아하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 끌리는 경향이 있는데, 클로드가 바로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돈도 많이 주고, 성장 가능성도 크다고?
물론 현실적인 보상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앤트로픽은 2021년에 설립된 초기 스타트업으로, 기업 가치가 약 84조 원 수준입니다. 이는 약 408조 원으로 평가받는 오픈AI에 비해 아직 성장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초기 주식 보상을 통해 회사가 성장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금전적 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실제로 많은 인재가 앤트로픽에서 더 큰 미래 가치를 보고 합류하고 있으며, 낮은 이직률 또한 이러한 만족도를 반영하는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그래서 이게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앤트로픽의 이러한 성공적인 인재 확보 전략은 국내 AI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단순히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것만으로는 최고의 인재를 잡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기업의 명확한 철학, 뛰어난 기술력, 매력적인 성장 비전, 그리고 공정한 보상 시스템이 함께 갖춰져야 합니다. 특히 AI 기술의 윤리적 사용과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앤트로픽의 사례는 AI 시대를 이끌어갈 기업이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 인재 확보, 돈보다 철학이 중요한가?
그렇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아니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