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는 기본, 기억 안나도 OK?” MS Edge, AI 검색으로 역사 새로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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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0 23:18

기사 3줄 요약
- 1 MS Edge, 오타/유사어 찾아주는 AI 검색 기능 도입
- 2 개인정보 보호 위해 기기 내 AI 처리, 데이터 외부 전송 없어
- 3 미디어 컨트롤 센터 등 사용자 편의 기능도 함께 강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 브라우저 엣지(Edge)가 검색 기록을 찾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인공지능(AI)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제 사용자는 방문했던 웹사이트의 정확한 이름이나 주소, 심지어 철자가 기억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마치 내 머릿속을 읽는 듯한 이 ‘강화된 검색’ 기능은 온디바이스 AI, 즉 기기 자체에서 작동하는 AI를 기반으로 개인정보 유출 걱정까지 덜어줄 전망입니다.
MS 엣지의 이번 AI 검색 기능은 베타 버전을 사용해 테스트해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능이 리콜 기능보다 개인정보 침해 위험이 적고, 사용자의 실제적인 검색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AI가 웹 브라우징 경험을 어떻게 더욱 발전시킬지 주목됩니다.
MS Edge의 AI 검색, 뭐가 다른데?
새롭게 추가된 AI 기반 검색 기록 기능은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와 관련된 웹사이트를 찾아줍니다. 이때 검색어가 실제 웹사이트 제목이나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아도 됩니다. 비슷한 의미의 단어나 문구, 심지어 오타가 포함된 검색어까지 이해하고 결과를 제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 영상 사이트’라고 검색하면 이전에 방문했던 특정 유튜브 채널이나 동물 관련 커뮤니티를 찾아주는 식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사용자의 컴퓨터나 스마트폰 기기 내부에서 AI 모델이 학습하고 처리합니다. 사용자의 검색 기록 데이터가 외부 서버로 전송되거나 MS와 공유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한층 강화된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최근 MS가 선보였던 ‘리콜’ 기능이 사용자 PC 화면을 계속 기록해 개인정보 침해 논란을 빚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리콜 기능은 사용자의 거의 모든 활동을 스크린샷으로 저장해 검색 대상으로 삼지만, 엣지의 새 기능은 브라우저 방문 기록에 한정됩니다.단순 검색 넘어선 편의 기능까지?
MS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AI 검색 기록 기능 외에도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미디어 컨트롤 센터’를 추가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엣지 브라우저 내에서 재생되는 여러 웹사이트의 음악이나 동영상 등 미디어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 탭에 걸쳐 유튜브 영상,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이 실행 중일 때, 미디어 컨트롤 센터에서 각 미디어의 재생, 정지, 볼륨 조절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면 일부만 작은 창으로 띄워 다른 작업을 하면서 영상을 볼 수 있는 PIP(Picture-in-Picture) 모드 접근성도 개선되었습니다.다른 AI 브라우저는? MS Edge만의 강점은?
최근 웹 브라우저 시장은 AI 기능 통합 경쟁이 치열합니다. 아크(Arc) 브라우저는 AI를 활용한 스마트 탭 정리, 브레이브(Brave) 브라우저는 개인정보 보호에 초점을 맞춘 자체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기능 | Microsoft Edge | Arc 브라우저 | Brave 브라우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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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통합 | 온디바이스 AI 역사 검색 | AI 기반 브라우징, 스마트 탭 | 개인정보 보호 AI 비서 |
개인정보보호 | 데이터 기기 내 처리, 선택 가능 | 별도 명시 없음 | 개인정보 중심, 데이터 추적 없음 |
주요 특징 | 강화된 역사 검색, 미디어 제어 | 스플릿 뷰, 스페이스 | AI 채팅, 실시간 요약 |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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