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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AI, 아직도 쓰세요?” 월60만원 ‘나만의 AI’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1 22:11
“클라우드 AI, 아직도 쓰세요?” 월60만원 ‘나만의 AI’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업타임 인더스트리, 소형 AI 장비 '레모니 AI' 공개
  • 2 데이터 유출 걱정 없는 로컬 AI, 월 68만원에 이용
  • 3 IBM 등과 협력, 금융·의료 분야 보안 AI 수요 공략
클라우드 서비스에 회사 중요 정보를 보내는 것이 찜찜했다면 이제 안심해도 좋습니다. 샌드위치만 한 크기의 작은 상자로 사무실 책상 위에서 바로 강력한 AI를 돌릴 수 있는 '레모니 AI(Lemony AI)'가 등장했습니다. 이 장치는 개인용 AI 서버처럼 작동해,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AI 모델과 자동화된 업무 처리를 지원합니다.

진짜 내 책상 위에서 AI를 돌린다고?

업타임 인더스트리(Uptime Industries)가 개발한 레모니 AI는 이름처럼 상큼한 노란색의 작은 장비입니다. 샌드위치만 한 크기에 노트북 충전기 수준인 단 65와트(W)의 전력만으로 작동하며, 여러 개를 연결해 더 큰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도 있습니다. 이 작은 상자에는 AI 작업에 최적화된 16코어 ARM 프로세서와 64GB 메모리, 1TB의 초고속 저장장치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라마3(Llama 3) 70B(700억 파라미터) 모델이나 IBM 그래닛(Granite) 같은 고성능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거뜬히 실행합니다. 파라미터는 AI 모델의 학습 능력과 성능을 가늠하는 지표로, 숫자가 클수록 똑똑한 AI로 볼 수 있습니다. 원래 이 기술은 라즈베리 파이라는 초소형 컴퓨터에서 언어 모델을 분산 처리하려는 부업 프로젝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뭐가 좋은 건데? 보안은 확실해?

레모니 AI의 가장 큰 장점은 '데이터 보안'과 '완전한 통제권'입니다. 기존 클라우드 AI는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보내야 해 정보 유출 위험이 있었지만, 레모니 AI는 모든 정보를 상자 안에서만 처리합니다. 즉, 회사의 중요한 문서, 고객 데이터 등이 외부로 나갈 일이 전혀 없어 안심하고 AI를 쓸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내 집 금고에 귀중품을 보관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드웨어 기반 암호화와 접근 통제 시스템으로 보안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IBM의 그래닛(Granite) 모델이나 제트브레인스(JetBrains)의 개발 도구를 레모니 AI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어, 신뢰도 높은 AI를 안전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가격은?

업타임 인더스트리는 최근 약 27억원(200만 달러)의 초기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레모니 AI 장비는 월 499달러(약 68만원)의 구독료로 최대 5명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금융, 의료, 법률 분야 기업들의 문의가 많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이 장비용으로 개발된 '레모니 OS'라는 소프트웨어를 엔비디아의 고성능 장비 같은 다른 회사 하드웨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재는 개인 사용자 중심이지만 앞으로는 여러 명이 함께 쓰는 팀 단위 사용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AI를 활용하고 싶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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