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판 키던 시절 끝?” AI가 웹툰 그리고 명화 주인공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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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2 18:25

기사 3줄 요약
- 1 코엑스 AI&빅데이터쇼, 4만 3천명 몰려 대성황
- 2 명화 주인공 체험부터 AI 웹툰 제작까지 기술 향연
- 3 AI 발전 속 기대 크지만 윤리적 과제도 함께 고민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인공지능(AI)&빅데이터쇼’가 그야말로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습니다. 무려 4만 3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AI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서울 AI 허브가 마련한 공동 부스에는 24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AI가 만드는 미래를 미리 보여줬습니다.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AI가 우리 일상과 산업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AI가 만들어주는 내 모습, 상상 그 이상?
이번 행사에서 가장 긴 줄이 늘어선 곳 중 하나는 ‘내스타일’ 부스였습니다. 이곳에서는 방문객들이 자신의 얼굴 사진 한 장으로 명화 속 주인공이 되거나, 인기 아이돌, 패션 잡지 모델처럼 변신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AI가 순식간에 내 얼굴을 인식해 다양한 콘셉트의 이미지로 만들어주니, 사진을 받아든 사람들은 연신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이런 AI 사진 생성 기술은 가상으로 옷을 입어보거나 가발을 써보는 체험은 물론, AI 다큐멘터리 제작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그림 못 그려도 웹툰 작가? AI가 보조 작가!
웹툰 작가를 꿈꾸지만 그림 실력이 부족해 망설였다면 ‘툰스퀘어’의 ‘투닝 플러스’가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이 AI 웹툰 제작 도구는 사용자가 원하는 키워드만 입력하면 AI가 시나리오를 만들어주고, 이를 바탕으로 3D 캐릭터 모델링, 컷 분할까지 웹툰 제작의 전 과정을 돕습니다. 심지어 완성된 웹툰의 흥행 가능성까지 예측해준다고 하니, 그야말로 AI가 웹툰 보조 작가 역할을 톡톡히 하는 셈입니다. 김규철 툰스퀘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노동 집약적인 단계는 AI가 돕고, 인간은 창의성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내 목소리, 딥페이크로부터 안전할까?
최근 목소리를 도용하는 딥페이크 범죄가 늘면서 걱정이 많은데, ‘912커뮤니케이션’이 선보인 음성 데이터 보호 솔루션 ‘사보(SAVO)’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기술은 사람이 들을 때는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AI가 분석하면 원본 음성인지 아닌지를 구별할 수 있도록 미세한 노이즈를 추가합니다. 연예인이나 성우처럼 목소리가 중요한 사람들의 음성이 멋대로 도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발된 이 기술은 앞으로 중요한 정보나 신분 노출을 막는 데도 활용될 예정입니다.군대까지 AI가? 놀라운 국방 기술!
놀랍게도 이번 행사에는 공군도 참여해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공군 AI 신기술융합센터가 개발한 ‘에어워즈(AiRWARDS) 3.0’은 군 내부망에서 사용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입니다. 챗봇 기능은 물론, AI가 문서를 요약해주거나 음성을 분석해 회의록을 작성하는 등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AI 이미지 분석 기술로 비행장 활주로의 결함을 찾아내는 등 국방 분야에서도 AI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번 ‘2025 AI&빅데이터쇼’는 AI 기술이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임을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AI 기술 발전과 함께 개인 정보 보호, 일자리 문제, 데이터 오용 방지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전문가들은 AI가 가져올 놀라운 미래를 기대하면서도, 이러한 윤리적,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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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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