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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들 이제 다 잡힌다?" 대검찰청, AI 수사 시스템 도입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3 16:37
"범죄자들 이제 다 잡힌다?" 대검찰청, AI 수사 시스템 도입

기사 3줄 요약

  • 1 대검찰청, AI로 디지털 수사 혁신 나선다
  • 2 코딩 없이 AI가 증거 분석, 수사 빨라질 전망
  • 3 금융·의료 등 다양한 분야 활용 기대 모아
최근 대검찰청이 데이터 자동화 전문기업 코그콤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포렌식 기술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는 복잡한 디지털 증거를 AI가 분석해 수사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려는 시도로,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코딩 지식 없는 수사관도 직접 AI를 활용해 범죄의 실마리를 찾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음을 예고합니다. 2025년 말을 목표로 하는 이 기술이 완성되면, 금융 거래 내역이나 통신 기록 같은 방대한 데이터도 순식간에 정리되고 분석될 전망입니다.

그래서, AI가 수사를 어떻게 돕는데?

코그콤의 '리컬럼'이라는 솔루션이 이번 기술 개발의 핵심입니다. '리컬럼'은 마치 잘 만들어진 앱처럼, 코딩을 전혀 몰라도 수사관이 웹 화면에서 직접 규칙을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노코드' 방식입니다. 이를 이용하면 서로 다른 형식으로 저장된 금융 거래 내역, 통신기록 같은 복잡한 디지털 증거들이 자동으로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이렇게 정돈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는 실시간으로 범죄와 관련된 패턴을 찾아내고 분석까지 지원합니다. 수사관은 더 이상 방대한 자료에 파묻혀 씨름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AI가 중요한 단서를 빠르게 찾아주니, 수사 방향을 잡고 증거를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짜 영화처럼 되는 거야?

개발될 AI 기술은 앞으로 대검찰청의 통합디지털증거분석시스템(iDEAS)과 연동될 예정입니다. iDEAS는 이미 검찰에서 사용 중인 시스템으로, 여기에 코그콤의 AI 기술이 더해지면 데이터 분석 속도와 정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 기간 단축은 물론, 수사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코그콤은 실제 수사 현장에서 기술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핵심 알고리즘 개발과 현장 테스트를 거쳐 실용성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 기술은 범죄 수사뿐만 아니라 금융 감독, 세무 조사, 회계 감사, 의료, 법률 등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갈 잠재력도 큽니다. 데이터가 중요한 모든 곳에서 활용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도 걱정되는 건 없어?

물론 AI 기술 도입에는 신중한 접근도 필요합니다. AI가 아무리 똑똑해도 완벽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잘못된 판단(오탐)을 내릴 가능성이나 특정 데이터에 치우쳐 편향된 결과를 낼 위험도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특정 편견을 가질 수 있듯, AI도 학습한 데이터에 따라 그런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AI 알고리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잘못된 판단을 막기 위한 검증 절차, 그리고 데이터 편향성을 줄이려는 노력이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이를 올바르게 사용하려는 인간의 윤리적 책임감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이번 대검찰청과 코그콤의 협력은 우리나라 AI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복잡한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사회 안전을 지키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기술의 힘이 커지는 만큼, 그 힘이 오용되지 않도록 윤리적인 고민과 제도적 보완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기술 발전이 우리 사회를 더욱 안전하고 정의롭게 만드는 데 기여해야 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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