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연구

"개발자 없이 AI 구축?" 코딩 몰라도 되는 시대 진짜 온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7 11:33

기사 3줄 요약

1 투플랫폼, 코딩 없이 AI 만드는 '수트라 에어' 공개
2 개발자 아니어도 드래그 앤 드롭으로 AI 에이전트 설계
3 챗GPT 등 외부 LLM 연동, 기업 업무 자동화 기대

더 이상 코딩은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마치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쉽게 인공지능(AI)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투플랫폼이라는 회사가 코딩 지식 없이도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배포할 수 있는 '수트라 에어 빌더'를 최근 선보였습니다. 이 소식은 AI 도입을 고민하던 많은 기업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수트라 에어 빌더'는 AI 기술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일반 사무실 직원도 마치 그림판에 그림을 그리듯, 화면 위에서 원하는 기능을 끌어다 놓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복잡한 AI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AI 도입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코딩 몰라도 진짜 AI를 만든다고?

'수트라 에어 빌더'의 핵심은 바로 '노코드(No-Code)'입니다.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어도, 미리 만들어진 기능들을 조합해 맞춤형 AI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 문의에 자동으로 답변하는 AI 챗봇을 만들거나, 반복적인 서류 작업을 처리하는 AI를 설계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여러 AI가 동시에 작동하며 서로 협력하는 복잡한 작업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AI 두뇌, 즉 거대언어모델(LLM)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투플랫폼 자체 LLM인 '수트라'는 물론,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같은 유명 LLM도 손쉽게 연결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온프레미스)하거나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우리 회사 시스템이랑도 잘 붙을까?

기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입니다. '수트라 에어 빌더'는 슬랙이나 팀즈 같은 업무용 메신저는 물론,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회사 내부 데이터베이스와도 부드럽게 연결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은 이미 사용 중인 업무 환경에 AI를 자연스럽게 통합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템플릿 외에도 각 기업의 특수한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설정을 바꿀 수 있는 맞춤형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덕분에 AI를 특정 부서나 업무에만 국한하지 않고, 회사 전체의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국내 한 기업은 마케팅 문구를 자동으로 만드는 데 이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고, 인도의 한 고객사는 여러 언어를 지원하는 AI 상담원으로 반복 업무를 크게 줄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걸로 뭘 할 수 있는데?

'수트라 에어 빌더'의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단순 텍스트 응답을 넘어, 음성으로 대화하는 AI 모델 '수트라 하이파이'나 사람과 유사한 모습을 한 '수트라 아바타'와 연계하면 더욱 실감 나는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고객 응대는 물론, 사내 교육이나 업무 가이드 역할까지 AI가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투플랫폼 대표는 "AI 기술은 이제 모델의 성능 경쟁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느냐가 중요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AI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에게 '수트라 에어 빌더'는 비용과 노력을 줄이는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개발자 없이도 AI를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온 만큼, 앞으로 기업들의 업무 환경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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