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닷도 무릎 꿇었다!” 로봇 초보를 전문가로 만드는 K-플랫폼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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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7 16:30

기사 3줄 요약
- 1 뉴빌리티 로봇 플랫폼 '뉴비고',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 2 iF 디자인상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2곳 석권
- 3 비전문가도 쉬운 직관적 UI, 통합 로봇 관리 강점
로봇은 어렵고 복잡하다는 편견을 깨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내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뉴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 '뉴비고(Neubiego)'로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은 쾌거입니다. 이로써 뉴빌리티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두 곳에서 그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뉴비고, 대체 뭐길래 이렇게 상을 받는 거야?
'뉴비고'는 자율주행 로봇 운영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형 로봇(RaaS) 솔루션입니다. RaaS는 Robot-as-a-Service의 줄임말로, 로봇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플랫폼은 복잡한 로봇 운영 환경을 단순화하여 운영자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특히 로봇 운용 경험이 없는 비전문가도 마치 게임을 하듯 손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하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대의 로봇을 동시에 통합 관리하고, 자동화된 경로 생성 및 편집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물류, 무인 서비스, 스마트 빌딩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습니다.그냥 예쁘기만 한 디자인이 아니라고?
뉴빌리티 경험 디자인팀은 이번 수상이 단순히 미적인 아름다움만을 평가받은 것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로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사용자 경험(UX) 설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물리적 세계와 사이버 세계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사이버-물리 시스템(CPS)' 구조에서 사용자 경험을 정교하게 설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CPS는 실제 로봇의 움직임과 상태를 디지털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기술입니다. 이는 다가오는 피지컬 AI 시대에 발맞춘 혁신적인 접근으로, 기술과 사용자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사용자가 기술을 더 쉽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그래서 앞으로 뉴빌리티는 뭘 더 보여줄 건데?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디자인은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을 위한 가장 직관적인 언어"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로봇 기술에 대한 사용자 접근성과 이해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더욱 정교하고 확장성 있는 로봇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뉴빌리티는 최근 삼성물산과 손잡고 아파트 단지 내 '도어 투 도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꾸준히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뉴빌리티의 혁신이 만들어갈 더 편리한 미래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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