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

“코딩 지식? 이젠 필요 없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여는 AI 데이터 새 시대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4 13:32

기사 3줄 요약

1 스노우플레이크, AI 에이전트 전략으로 데이터 활용 간편화 선언
2 코딩 없이 자연어 질문, ML 모델 자동 개발 등 신기술 대거 공개
3 모든 기업의 AI 도입 가속화 및 비즈니스 성과 창출 지원 목표

최근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모든 기업 구성원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마치 공기처럼 자유롭게 활용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데이터 민주화'를 통해 기업들이 더 빠르게 새로운 정보를 얻고, 이를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돕겠다는 목표입니다. AI가 산업 전반을 뒤흔드는 지금, 데이터를 얼마나 잘 다루느냐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합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이번 발표는 복잡한 기술 없이도 누구나 AI의 힘을 빌릴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AI 비서가 뭘 해준다는 거야?

스노우플레이크는 마치 개인 비서처럼 AI를 활용할 수 있는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것은 사용자가 자연스러운 말로 질문하면, AI가 스스로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 즉시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주는 서비스입니다. 챗GPT 같은 거대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스노우플레이크 환경 안에서 안전하게 작동합니다. 데이터 과학자들을 위한 '데이터 사이언스 에이전트'도 공개됐습니다. 이 AI 에이전트는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가 큰 머신러닝 모델 개발 과정을 자동화해줍니다. 데이터 분석부터 학습까지 복잡한 단계를 알아서 처리해주니, 전문가들은 더욱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데이터 이사부터 분석까지, AI가 알아서 척척?

기업들이 기존 시스템에 쌓아둔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으로 옮기는 작업도 AI가 돕습니다. '스노우컨버트 AI'는 이 과정을 자동화해 작업 속도를 높이고 비용과 위험은 줄여줍니다. 마치 숙련된 이사 전문가가 알아서 짐을 싸고 옮겨주는 것과 비슷합니다. '코텍스 AISQL'은 글자, 이미지, 소리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한 번에 분석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SQL이라는 데이터 분석 언어와 AI를 결합해, 사용자는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넘나들며 질문하고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복잡하게 얽힌 정보들 속에서 숨은 의미를 찾아내는 탐정 역할을 AI가 해주는 셈입니다.

데이터 흐름도, 컴퓨터 성능도 AI로 최적화?

다양한 데이터를 물 흐르듯 원활하게 연결하고 통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노우플레이크 오픈플로우'는 여러 곳에 흩어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으고, AI 모델이나 앱과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정 회사 기술에 얽매이지 않는 개방형 구조라 활용도도 높습니다. 컴퓨터의 계산 능력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스탠다드 웨어하우스 2세대'는 기존보다 2.1배 향상된 분석 성능을 제공해, 복잡한 데이터 분석도 빠르게 처리합니다. '스노우플레이크 어댑티브 컴퓨트'는 필요한 만큼만 자원을 알아서 조절하고 관리해, 비용 효율성까지 높여줍니다.

AI 기술, 함께 쓰고 돈도 버는 시대가 온다고?

스노우플레이크는 자사의 마켓플레이스(기술 장터)에 AI 관련 제품들을 대거 추가했습니다. '코텍스 널리지 익스텐션'은 뉴스나 연구기관의 최신 정보를 AI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연결해줍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항상 최신 외부 정보를 활용하며 지식재산권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시맨틱 모델 공유' 기능은 기업 내외부의 잘 정리된 데이터를 AI 앱이나 에이전트와 쉽게 연결합니다. '에이전틱 네이티브 앱'은 데이터 제공업체들이 자신들의 데이터를 활용한 AI 서비스를 만들어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합니다. 기업 고객들은 이 앱들을 쉽게 구매해 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최종 목표는 기업들이 데이터 인프라 위에 AI를 실제로 구현해 사업 가치를 높이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AI와 데이터를 쉽게 활용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AI의 도움을 받아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사진 출처: 스노우플레이크)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