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의 대담한 꼼수?" 엔비디아 칩으로 군대 지원, 미국 제재 임박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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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4 19:23

기사 3줄 요약
- 1 미국, 중국 AI 딥시크의 군사 지원 및 칩 밀거래 의혹 제기
- 2 딥시크, 유령회사로 엔비디아 첨단 AI 반도체 불법 확보 시도
- 3 미 정부 조사 중, 성능 과장 논란 속 향후 강력 제재 가능성
미국 정부가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에 대한 충격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딥시크가 중국 군대와 정보기관을 몰래 지원하고,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까지 어기려 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업 비리를 넘어,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민감한 부분을 건드린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미국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딥시크가 단순한 오픈소스 AI 모델 개발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PLA)과 정보기관의 작전에 필요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중국의 군사력 강화와 정보 활동에 딥시크가 깊숙이 관여했을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중국 군대의 비밀 병기였나?
딥시크가 중국 군사 및 정보 작전에 기술을 지원했다는 주장의 근거도 제시됐습니다. 중국 국방부 산하 기관과 인민해방군 연구소의 구매 관련 문서에서 딥시크가 150번 이상 언급된 사실이 확인된 것입니다. 이는 딥시크가 중국 군 당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AI 기술을 직접 제공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딥시크가 중국의 감시 시스템에 사용자 데이터와 통계 정보를 넘겼다는 정황입니다. 중국 기업은 정부 요청 시 데이터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수천만 명에 달하는 딥시크 사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중국 정부의 손에 넘어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엔비디아 칩, 어떻게 손에 넣었길래?
딥시크는 미국의 강력한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도 교묘히 피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 유령 회사(페이퍼컴퍼니)를 세우고, 이를 통해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반도체 'H100'을 몰래 확보하려 했다는 의혹입니다. 이는 마치 첩보 영화를 방불케 하는 수법입니다. 실제로 지난 2월 싱가포르에서는 AI 반도체를 대신 수입해주려던 일당 3명이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중국 기업이 엔비디아 반도체가 탑재된 서버를 이용해 AI 모델을 몰래 학습시켰다는 의혹으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엔비디아 측은 "수출 통제로 중국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철수했으며, 딥시크와 직접 거래한 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딥시크가 과거 합법적으로 구매 가능한 저사양 중국용 칩 'H800'을 사용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성능 부풀리기 논란까지? 진실은
딥시크는 지난해 12월, 자사의 AI 모델 '딥시크-V3'가 미국의 최첨단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AI 전문가들은 실제 모델 훈련에는 훨씬 더 많은 자원과 비용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딥시크가 자사 AI의 성능과 효율성을 실제보다 부풀려 홍보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미국 정부 역시 딥시크가 금지된 고성능 반도체 'H100'을 5만 개나 보유하고 있다는 일각의 추측은 신빙성이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폭로는 딥시크의 기술력이 알려진 것만큼 대단하지 않으며, 상당 부분 미국 기술에 의존하고 있을 것이라는 미국 정부 내부의 판단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미국의 칼날, 딥시크 향하나?
현재 미국 정부는 딥시크를 즉각 무역 제재 명단(블랙리스트)에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딥시크가 미국의 수출 통제를 어겼거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연루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강력한 제재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이번 사태는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을 더욱 격화시키는 도화선이 될 수 있습니다. 딥시크에 대한 미국의 조사는 중국 AI 기업 전체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AI 기술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딥시크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미중 관계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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