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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저리 비켜!" NC가 만든 국산 AI, 세계 1위 넘보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6 22:02

기사 3줄 요약

1 NC AI, 한국어 특화 멀티모달 AI '바르코-비전 2.0' 공개
2 이미지·영상까지 이해, 일부 성능은 중국 AI 능가 평가
3 오픈소스 공개로 국내 AI 기술 주권 확보 기대감 상승

게임사로 유명한 엔씨소프트에서 분사한 NC AI가 엄청난 인공지능(AI)을 공개했습니다. 단순히 글만 읽는 AI가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까지 이해하는 ‘멀티모달 AI’입니다. 이 AI는 ‘바르코-비전 2.0’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심지어 일부 성능은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의 AI를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로 공개됐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뭐가 그렇게 대단한데?

멀티모달 AI는 글과 그림을 함께 보며 이해하는 사람과 비슷합니다. 바르코-비전 2.0은 여러 장의 사진이나 복잡한 표, 차트까지 한 번에 분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뉘어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하나는 복잡한 분석에 특화된 전문가용 ‘14B 모델’이고, 다른 하나는 스마트폰에서도 가볍게 돌아가는 ‘1.7B 모델’입니다. 이를 통해 개인부터 기업까지 폭넓게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냥 그림만 보는 AI랑 뭐가 달라?

이 AI는 특별한 능력들을 갖췄습니다. 흐릿하거나 노이즈가 낀 이미지 속 글씨도 정확히 읽어내는 OCR(광학 문자 인식) 기능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비디오 임베딩’ 모델은 영상 속 특정 장면을 문장으로 검색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가 점프하는 장면’이라고 검색하면 긴 영상에서 해당 부분을 바로 찾아줍니다. 이는 영상 콘텐츠 검색의 새로운 가능성을 엽니다.

이게 우리랑 무슨 상관이야?

이번 모델 공개는 한국 AI 기술의 독립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중국의 AI에만 의존하지 않고, 우리 기술로 만든 AI 생태계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NC AI는 모든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기술 주권 확보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비전언어모델 분야에서 한국의 주권을 지킬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금융, 교육,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 기술이 활용되어 우리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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