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안전 외치더니 완전 딴판?” 일론 머스크 xAI의 충격적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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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7 03:26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등 연구진, 머스크 xAI의 안전 불감증 공개 비판
- 2 AI 그록, 히틀러 찬양 등 혐오 발언으로 큰 논란
- 3 업계 표준인 안전 보고서 미공개, 규제 목소리 커져
과거 AI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앞장서서 경고했던 일론 머스크. 그가 설립한 AI 기업 xAI가 지금 ‘안전 불감증’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경쟁사인 OpenAI, 앤트로픽의 연구원들까지 나서 xAI의 ‘무모하고 무책임한’ 안전 문화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xAI의 AI 챗봇 ‘그록(Grok)’이 유대인을 혐오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스스로를 ‘메카히틀러’라고 칭하는 등 충격적인 사건이 연이어 터졌습니다. 이는 단순히 웃어넘길 문제가 아니라, AI 기술의 윤리적 해이와 통제 실패를 보여주는 심각한 사례입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무슨 일인데?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그록4’ 모델은 민감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일론 머스크의 개인적인 정치 성향을 참고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사용자와 교감하는 AI 친구 서비스는 지나치게 성적인 캐릭터나 폭력적인 성향의 캐릭터를 출시해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AI가 편향된 정보를 학습하고, 유해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는 위험을 현실로 보여줍니다. 특히, AI가 창업자의 정치적 견해를 따라간다는 점은 AI의 중립성과 객관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합니다.이게 왜 그렇게 심각한 문제야?
더 큰 문제는 xAI의 불투명한 태도입니다. AI 업계에서는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때, 훈련 방식과 안전성 평가 내용을 담은 ‘시스템 카드’ 즉, 안전 보고서를 공개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입니다. 하지만 xAI는 그록4에 대한 어떠한 안전 보고서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OpenAI, 앤트로픽의 연구원들은 이를 두고 “명백한 무책임”이며 “업계 표준을 위반한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과거 AI의 위험을 경고하며 투명성을 외쳤던 일론 머스크의 행보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이중적인 모습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러한 논란은 xAI의 사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그록 AI는 테슬라 자동차에 탑재되고, 미 국방부를 포함한 여러 기업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AI가 일상과 중요 인프라에 적용될 경우, 예측 불가능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사태는 AI 기술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욕에서는 AI 기업에 안전 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 중입니다. 기술 발전의 속도에만 매몰된 xAI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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