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질문에 웬 중국어?” AI 이상한 버릇, 한국이 드디어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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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6 16:06

기사 3줄 요약
- 1 AI의 외국어 답변 오류, 한국 기업 제논이 해결
- 2 세계적 학회 ICCV서 언어 혼동 해결 기술 발표
- 3 AI 서비스 품질 향상 기대, 관련 기술 특허 출원
AI에게 한국어로 질문했는데, 갑자기 엉뚱한 중국어나 영어로 답이 나와 당황한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많은 사람이 겪는 이 고질적인 문제를 한국의 한 AI 전문 기업이 해결했습니다.
생성 AI 전문 기업 '제논'은 AI의 '언어 혼동'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고 권위의 컴퓨터 비전 학회 'ICCV 2025'에서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오픈소스 AI 모델을 사용할 때 사용자가 원치 않는 언어로 답변하는 오류를 크게 줄일 획기적인 소식입니다.
AI는 왜 자꾸 다른 나라 말을 할까?
최근 AI 모델들은 전 세계의 방대한 인터넷 데이터를 학습합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언어를 뒤섞어 배우다 보니, 가끔 언어 체계에 혼란을 겪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것이 바로 한국어로 물어도 중국어로 답하는 '언어 혼동' 현상의 원인입니다. 특히 여러 언어를 구사해야 하는 AI 서비스에서 이는 사용자의 불편함을 키우는 주요 문제점이었습니다.한국 기업은 어떻게 이 문제를 풀었을까?
제논 연구팀은 AI에게 '언어 규칙'을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새로운 훈련법을 고안했습니다. 질문에 사용된 단어와 답변에 꼭 들어가야 할 고유명사를 지정해, AI가 엉뚱한 언어로 빠지지 않도록 길을 안내하는 방식입니다. 마치 AI에게 '한국어 집중 과외'를 시켜 나쁜 언어 습관을 고치는 것과 같습니다. 이 방법으로 AI는 질문받은 언어로 일관성 있게 답변하도록 훈련됩니다. 제논은 이 기술로 주요 언어에서 성능이 크게 개선되었고, 일부 답변은 품질이 오히려 더 좋아졌다고 밝혔습니다.앞으로 우리 생활은 어떻게 달라질까?
이 기술은 앞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다양한 AI 서비스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답답했던 AI 챗봇과의 대화가 훨씬 원활해지고, 번역 서비스의 정확도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제논은 이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며, 곧 상용화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한국의 기술력이 글로벌 AI 시장의 중요한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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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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