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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서비스 중단?” 챗GPT 대항마 앤트로픽의 갑작스러운 뒤통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8 06:20
“말없이 서비스 중단?” 챗GPT 대항마 앤트로픽의 갑작스러운 뒤통수

기사 3줄 요약

  • 1 앤트로픽, AI 서비스 ‘클로드 코드’ 예고 없이 이용 제한
  • 2 월 27만원 유료 이용자들 피해 속출, 프로젝트 중단
  • 3 투명성 없는 일방적 조치에 사용자 불만 폭주, 신뢰도 하락
OpenAI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앤트로픽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주력 AI 코딩 서비스 ‘클로드 코드’의 이용량을 사용자에게 아무런 공지 없이 갑자기 제한한 것입니다. 특히 월 200달러(약 27만 원)에 달하는 최고가 요금제 ‘맥스 플랜’ 이용자들이 큰 피해를 보면서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앤트로픽의 조치가 부당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심각하길래?

사용자들은 갑작스러운 서비스 제한에 작업이 마비되는 등 심각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는 “몇 가지 요청을 보내고 30분 만에 ‘사용량 한도 도달’ 메시지를 받았다”며 황당함을 토로했습니다. 사전 예고 없이 서비스 이용이 막히자 중요한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한 사용자는 “클로드 코드 없이는 프로젝트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다른 대안 서비스로는 대체가 어렵다고 호소했습니다.

앤트로픽은 왜 갑자기?

앤트로픽 측은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로 인한 서버 과부하를 주요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최고가 요금제의 수익성 문제를 지적하기도 합니다. 일부 헤비 유저들은 월 200달러를 내고 API 가격 기준으로 1,000달러가 넘는 가치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회사가 감당하기 어려운 손실을 막기 위해 제한을 걸었다는 분석입니다.

소통 부재가 진짜 문제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앤트로픽의 일방적인 소통 방식입니다. 사용자들은 기술적 문제보다 투명하지 않은 회사의 태도에 더 큰 실망감과 분노를 표하고 있습니다. 한 사용자는 “변경 사항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만 했어도 됐을 것”이라며 “소통의 부재가 회사의 신뢰도를 떨어뜨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사태가 OpenAI와의 경쟁 구도에서 앤트로픽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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