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아마존마저…” 클라우드 부문 감원, AI발 고용 충격의 서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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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8 09:22

기사 3줄 요약
- 1 세계 1위 아마존 클라우드, 결국 감원 칼바람
- 2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 속 조직 재정비 목적
- 3 CEO “AI가 미래 고용 바꿀 것”, 고용 충격 우려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결국 칼을 빼 들었습니다. 미래 핵심 동력으로 꼽히는 클라우드 부문에서 일부 직원을 해고하며 시장에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이번 감원이 조직의 우선순위와 미래 집중 영역을 재검토한 결과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AI 투자에 따른 직접적인 결과는 아니며, 인력 재편성을 통해 핵심 전략에 더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해고 인원과 대상 부서는 공개하지 않아 내부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CNBC가 입수한 내부 메모에 따르면, AWS의 교육 및 인증 부문이 이번 구조조정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짜 이유는 실적 부진?
사실 이번 감원은 예견된 수순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AWS의 성장세가 최근 눈에 띄게 둔화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1분기 AWS 매출은 작년보다 17% 증가했지만, 이는 이전 분기 성장률인 약 19%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벌써 3분기 연속으로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은 셈입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경쟁 서비스가 무섭게 추격해오면서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이 그만큼 치열해졌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결국 아마존이 장기적인 비용 절감과 조직 효율화를 위해 칼을 빼들 수밖에 없었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립니다. 아마존은 2022년 이후 이미 2만 7천 명 이상의 직원을 내보낸 바 있습니다.AI가 결국 사람을 대체하게 될까?
앤디 재시 아마존 CEO의 발언은 이런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생성형 AI 도입으로 인해 일부 업무는 필요 인력이 줄고, 다른 유형의 업무에는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인력 감축을 넘어, AI 시대에 맞춰 인력 구조 자체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물론 AWS는 감원을 진행하면서도 일부 고성장 분야에서는 계속 인력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AI 기술 발전이 미래의 고용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기술 발전의 혜택 뒤에 가려진 고용 불안의 그림자가 점점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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