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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 걸린 AI 국가대표 선발전” 네이버·카카오 제칠 다크호스는?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1 17:32
“2천억 걸린 AI 국가대표 선발전” 네이버·카카오 제칠 다크호스는?

기사 3줄 요약

  • 1 정부, 2천억 규모 'AI 국가대표' 선발 프로젝트 돌입
  • 2 네이버·LG 등 15개 기업, AI 주권 확보 위해 격돌
  • 3 엄격한 평가 거쳐 최종 5개 팀 선정, 파격 지원 예정
대한민국 AI 기술의 운명을 건 거대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정부가 총 2천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AI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거대 AI 기업에 맞서기 위한 국가적인 승부수입니다.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LG 등 국내 대표 대기업과 업스테이지, 루닛 같은 실력파 스타트업까지 총 15개의 팀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들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치열한 기술 전쟁을 벌이게 됩니다.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대한민국의 ‘AI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뽑는데?

AI 국가대표 선발 과정은 매우 깐깐합니다. 15개 팀은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10개, 그리고 최종 5개 팀으로 압축됩니다. 단순히 이름값만으로는 통과할 수 없습니다. 평가 기준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6개월 내 출시된 세계 최고 수준의 AI와 비교해 95% 이상의 성능을 낼 수 있는 ‘기술 역량’을 증명해야 합니다. 둘째,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국내 기여 계획’을 제시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기업들과 기술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개방성’도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뽑히면 뭐가 좋은데?

최종 5팀으로 선정되면 그야말로 파격적인 지원을 받게 됩니다. AI 개발의 핵심 자원인 GPU(그래픽 처리 장치)를 팀당 최대 1,000장 이상 지원받고, 데이터 구매 및 가공에도 연간 1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됩니다. 해외의 뛰어난 인재를 영입할 경우, 인건비와 연구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하나의 AI 모델을 만드는 것을 넘어섭니다. 대한민국의 AI 생태계 전체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의료, 법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술로 만든 AI가 활약하며,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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