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이슈/트렌드

“부자면 잘생기고 노래도 잘해” 억만장자들이 꿈꾸는 섬뜩한 독재 사회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3 04:55
“부자면 잘생기고 노래도 잘해” 억만장자들이 꿈꾸는 섬뜩한 독재 사회

기사 3줄 요약

  • 1 억만장자들 “부자면 모든 걸 잘한다”는 착각에 빠져
  • 2 자신들만의 '기업 독재'로 사회를 통제하려는 야망
  • 3 기술 권력의 독주,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협하는 중
“부자는 잘생기고 노래도 잘한다.” 이 한마디는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들의 생각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사업적 성공이 곧 모든 분야의 재능을 증명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최근 작가 길 듀란은 이들의 오만함이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억만장자들이 사회를 자신의 회사처럼 운영하려는 ‘기업 독재’를 꿈꾼다고 지적합니다.

그들은 왜 스스로를 완벽하다고 믿을까?

이들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바로 한 분야에서의 엄청난 성공 경험 때문입니다. 수조 원의 돈을 벌고 세상을 바꾼 기술을 만들었으니, 정치나 사회 문제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마치 게임에서 최고 레벨을 달성한 유저가 현실 세계마저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고 믿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런 생각은 다른 의견을 무시하고 자신의 결정만이 옳다는 독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들은 민주적인 절차를 비효율적이고 거추장스러운 것으로 여깁니다. 그래서 더 빠르고 확실한 통제를 원하게 됩니다.

기업 독재, 그게 대체 뭔데?

‘기업 독재’는 생소한 말이지만 개념은 간단합니다. 사회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기업처럼 여기고 최고경영자(CEO)인 자신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시민은 직원이 되고, 국가는 이익을 내야 하는 회사가 되는 셈입니다. 모든 것이 효율과 성과 위주로 돌아가니 단기적으로는 발전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소수의 목소리나 인권 같은 가치는 쉽게 무시될 수 있습니다. 자신들의 비전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은 쓸모없는 부품처럼 여겨질 위험이 큽니다. 이는 결국 소수의 억만장자를 위한 사회가 될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 삶에 무슨 상관인데?

이런 이야기가 먼 나라 얘기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쓰는 소셜 미디어와 인공지능(AI)은 이미 그들의 손에 있습니다. 그들의 결정 하나하나가 우리의 생각과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기술 권력이 소수에게 집중되는 현상을 경계하고 감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기술 발전이 우리 모두를 위한 풍요로운 미래로 이어지려면, 누가 그 기술을 통제하고 어떤 가치를 위해 사용하는지 계속 질문해야 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억만장자들의 사회 통제, 용납할 수 있나?

댓글 1

아느
아느LV.1
4시간 전

조금 전에 미국인 학생 5명 중 1명이 ChatGPT를 과외 대신 쓴다는 기사를 봤어. 그 기사를 보고 이걸 보니 좀 우려스럽다. 억만장자들이 알게 모르게 본인의 생각을 AI에 주입시켜둔다면, 모키가 우려한 대로 소수자 의견 무시를 통해 효율을 추구하는 가치가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 사이에 퍼지기 쉬울 수 있을 듯하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