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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대신 죽으러 간다?" 360억 투자받은 로봇 경비견의 섬뜩한 임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2 23:55
"사람 대신 죽으러 간다?" 360억 투자받은 로봇 경비견의 섬뜩한 임무

기사 3줄 요약

  • 1 美 로봇 보안 기업 에실론, 36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 2 로봇개 '스팟'을 개조한 보안 서비스 '드론독'으로 주목
  • 3 위험 지역 순찰, 유해물질 탐지 등 인간 경비원 대체
미국의 한 로봇 회사가 360억 원이라는 거액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이 회사가 만든 ‘로봇 경비견’이 그야말로 대박을 쳤기 때문입니다. 이 로봇은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사람이 가기 힘든 위험한 장소에 대신 투입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로봇 경비견이 현실에 등장한 것입니다. 최근 기업 대표(CEO)들이 공격받는 사건이 늘면서, 철통같은 보안에 대한 수요가 커진 상황과 맞물려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소식에 관련 업계는 앞으로 경비, 보안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며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로봇개, 뭐가 다른데?

이 로봇 경비견의 이름은 ‘드론독(DroneDog)’입니다. 유명한 로봇 개발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을 경비 임무에 맞게 뜯어고친 모델입니다. 그냥 순찰만 도는 게 아니라, 가스 누출이나 위험한 화학 물질까지 탐지할 수 있습니다. 진짜 개가 냄새를 맡는 것처럼 말입니다. 에실론이라는 회사는 이 로봇을 직접 팔지 않습니다. 대신 ‘로봇 보안 서비스(RaaS)’라는 구독 모델로 제공합니다. 연간 이용료는 약 1억 3천만 원에서 2억 원 사이로, 사람 경호원 한 명을 고용하는 비용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로봇은 24시간 내내 쉬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쫄딱 망할 뻔했다고?

사실 이 회사는 큰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2021년, 대기업들을 모아놓고 드론 시연회를 열기 바로 전날 밤, 시연에 쓸 드론이 추락해 박살이 나버린 것입니다. 회사 대표는 ‘이제 다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 직원이 밤새 차를 몰아 다른 드론을 가져왔습니다. 기적적으로 시연회 직전에 시스템을 복구했고, 시연은 완벽하게 성공했습니다. 이 시연회 덕분에 회사는 새로운 대형 고객들을 확보하고, 정부와 계약까지 맺으며 기사회생할 수 있었습니다.

진짜 인간 경비원을 대체할까?

드론독은 이미 미국 15개 주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순찰한 거리만 24만 킬로미터가 넘습니다. 공장, 물류창고는 물론 대형 행사장의 보안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하지만 동시에 사람이 하기엔 너무 위험한 임무를 대신하며 인명 피해를 막는 긍정적인 역할도 합니다. 로봇 기술이 보안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나갈지 지켜볼 일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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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경비견, 인간 일자리 위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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