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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갤러리 사진이 살아 움직인다?” 구글 포토, AI로 영상 뚝딱 만들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4 02:04
“내 갤러리 사진이 살아 움직인다?” 구글 포토, AI로 영상 뚝딱 만들어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포토, AI로 사진을 영상·그림으로 변환
  • 2 새 기능 '리믹스'로 사진을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 3 AI 창작 대중화 시작, 유튜브 쇼츠도 도입 예정
구글 포토가 잠자고 있던 사진첩에 인공지능(AI) 마법을 겁니다. 이제 버튼 몇 번만 누르면 멈춰있던 사진이 살아 움직이는 영상이 되고, 평범한 내 얼굴이 만화 주인공처럼 변신합니다. 누구나 쉽게 콘텐츠 창작자가 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최근 구글은 사진 관리 앱인 구글 포토에 두 가지 강력한 AI 기반 신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5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구글 포토가 이제 단순한 저장 공간을 넘어 창의적인 놀이터로 진화하는 것입니다. 이 실험적인 기능들은 사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발전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뭐가 어떻게 바뀐다는 거야?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은 '포토 투 비디오(Photo to Video)'와 '리믹스(Remix)'입니다. '포토 투 비디오'는 이름 그대로 사진을 6초짜리 짧은 동영상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구글의 최신 영상 AI 모델인 '비오 2(Veo 2)' 기술 덕분에 사진 속 인물이나 배경이 자연스럽게 움직입니다. '리믹스' 기능은 더욱 흥미롭습니다. 구글의 이미지 생성 AI '이마젠(Imagen)'을 활용해 내 사진을 애니메이션, 만화, 스케치, 3D 등 전혀 다른 스타일의 그림으로 바꿔줍니다. 이제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누구나 개성 넘치는 프로필 사진이나 특별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이거 어떻게 쓰고, 주의할 점은 없어?

구글은 이 기능들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글 포토 앱 안에 '만들기(Create)' 탭을 신설합니다. 기존의 콜라주나 하이라이트 영상 제작 도구와 함께 새로운 AI 기능들이 이 탭에 통합될 예정입니다. 미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확대됩니다. 물론 무분별한 사용을 막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습니다. AI로 만들어진 모든 사진과 영상에는 '이것은 AI가 만들었어요'라는 의미의 보이지 않는 디지털 워터마크(SynthID)가 삽입됩니다. 이를 통해 진짜 사진과 AI가 만든 창작물을 구분하여 가짜뉴스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입니다.

앞으로 우리 일상은 어떻게 바뀔까?

이번 업데이트는 AI 기술이 전문가의 영역을 넘어 일반 대중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비슷한 기능이 유튜브의 짧은 동영상 서비스인 '쇼츠'에도 도입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AI를 활용한 콘텐츠 창작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AI가 만든 화려한 이미지가 우리의 진짜 기억을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기술의 편리함과 함께, 원본의 가치와 진실성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구글의 새로운 도전이 우리에게 즐거움과 함께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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