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명은 가짜였다?” 미국 직장인 3명 중 2명이 외면하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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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31 06:19

기사 3줄 요약
- 1 미국 직장인 3명 중 2명, 업무에 AI 사용 안 해
- 2 젊은 층은 적극적이지만, 세대 간 AI 격차 뚜렷
- 3 에너지 소비, 능력 저하 등 우려로 AI 사용에 신중
AI가 세상을 바꾼다는 이야기가 넘쳐납니다.
하지만 정작 미국 직장인 3명 중 2명은 업무에 AI를 전혀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AI 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실제 사용 사이의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
최근 AP통신과 시카고대학 여론조사센터(NORC)가 1,437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입니다. AI가 생산성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다른 현실입니다.
AI, 누가 얼마나 쓰고 있을까?
조사 결과, 미국 성인 10명 중 6명은 정보 검색에 AI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비율은 37%에 그쳤습니다. 특히 세대 간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30세 미만의 젊은 층은 74%가 정보 검색에, 62%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AI를 사용했습니다. 반면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아이디어 구상을 위해 AI를 쓴 비율은 20%에 불과했습니다.AI를 쓰지 않는 진짜 이유는?
사람들이 AI 사용을 망설이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일부는 AI를 구동하는 데 엄청난 양의 전기가 소모된다는 점을 걱정했습니다. 또 다른 이들은 AI에 너무 의존하게 되면, 스스로 글을 쓰거나 생각하는 능력이 퇴화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AI가 주는 편리함 이면의 부작용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AI가 때때로 편향된 결과를 보여주거나, 잘못된 정보를 진짜처럼 제시하는 윤리적 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그래도 AI를 쓰는 사람들의 태도
물론 AI를 업무와 일상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 청력학자는 매주 식단을 짤 때, 데이터 과학자는 복잡한 코드를 점검하고 오류를 잡을 때 AI의 도움을 받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AI 챗봇에게도 예의를 차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들은 AI에게 질문할 때마다 ‘부탁합니다’와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이는 공상과학 영화처럼 언젠가 고도로 발전한 AI가 과거의 행동을 평가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생각 때문이라고 합니다. AI와의 관계 맺기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입니다. 결국 AI가 모두의 일상에 스며들기까지는 기술 발전 외에도 교육, 윤리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입니다. AI와 인간이 함께 발전하는 미래를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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