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이슈/트렌드

“매일 12시간, 1000일의 코딩” 교도소 독방에서 인생 역전한 개발자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31 12:14
“매일 12시간, 1000일의 코딩” 교도소 독방에서 인생 역전한 개발자

기사 3줄 요약

  • 1 마약 판매로 수감된 남성, 교도소에서 코딩을 배우다
  • 2 3년간 매일 12시간 노력 끝에 스타트업 개발자로 취업
  • 3 재활 기회가 재범률 낮춘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스타트업 개발자는 교도소 독방에서 일합니다. 2평 남짓한 공간이 그의 사무실이자 집입니다. 이 놀라운 이야기의 주인공은 33세의 프레스톤 소프입니다. 마약 판매로 15년이 넘는 형을 선고받고 절망에 빠졌던 그의 인생은 한 교도소의 특별한 프로그램 덕분에 180도 바뀌었습니다. 그의 사연이 여러 외신에 소개되면서 실리콘밸리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미지 설명
(사진 출처: 소프)

근데... 어쩌다 감옥에 갔는데?

프레스톤 소프는 10대 시절, 반항심에 집을 나와 마약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큰돈을 쉽게 벌었지만 스무 살에 체포되어 3년간 감옥 생활을 했습니다. 출소 후 그는 다시 마약 판매에 손을 댔고, 결국 14개월 만에 또다시 붙잡혔습니다. 이번에는 15년에서 30년에 달하는 긴 형을 선고받고 모든 희망을 잃었습니다.

인생을 바꾼 교도소의 특별한 프로그램?

인생을 포기했던 그는 문제를 일으켜 독방에 갇힌 뒤, 메인주에 있는 다른 교도소로 옮겨졌습니다. 이것이 그의 인생에 가장 큰 행운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메인주 교도소는 다른 곳과 달랐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인터넷을 설치하고, 수감자들이 온라인으로 대학 수업을 듣거나 원격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컴퓨터를 얻게 된 소프는 남은 수감 생활 동안 코딩 기술 하나만 제대로 파보자고 결심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3년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12시간 이상 코딩 공부에 매달렸습니다.

그래서, 진짜 개발자가 됐다고?

피나는 노력 끝에 그의 실력은 일취월장했습니다. 교도소 내에서 사람들의 위치를 추적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교도소 관련 비영리기관에 개발자로 취업하며 경력을 쌓았습니다. 그러던 중 데이터베이스 스타트업 '터프'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실력을 뽐냈습니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회사 대표는 그가 수감자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먼저 연락해 정식 채용을 결정했습니다. 내년 5월 출소를 앞둔 그는 자신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준 사회에 감사하며, 다른 수감자들에게도 이런 변화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한 사람의 인생 역전 드라마를 넘어, 교정 제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전과자 채용, 찬성? 반대?

댓글 0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