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가 눈앞에?” 책상 위 홀로그램 AI 비서 드디어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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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09 07:37
기사 3줄 요약
- 1 레이저, 3D 홀로그램 AI ‘아바’ CES서 공개
- 2 페이커 아바타 적용 등 실시간 상호작용 기능 탑재
- 3 2030년 AI 비서 시장 1500억 달러 규모 전망
영화 아이언맨을 보면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허공에 떠 있는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와 대화하며 업무를 처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많은 사람이 상상만 했던 그 기술이 드디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게이밍 기기 전문 기업 레이저(Razer)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3D 홀로그램 AI 기술인 ‘프로젝트 아바(Project AVA)’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단순히 목소리로만 대화하던 기존 스피커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책상 위에 둥둥 떠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와 눈을 맞추며 소통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화면 밖으로 튀어나왔다”
프로젝트 아바는 약 5.5인치(14cm) 크기의 원통형 장치 안에 3D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투사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평면 화면에 갇혀 있던 AI가 실제 공간으로 튀어나온 셈입니다. 이 기기에는 고화질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사용자의 얼굴과 주변 환경을 인식합니다. 사용자가 말을 걸면 캐릭터가 고개를 돌려 반응하고 다양한 표정을 짓습니다. 마치 살아있는 작은 친구가 내 책상 위에 앉아 있는 것 같은 몰입감을 줍니다.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감정을 나누는 동반자 같은 느낌을 주도록 설계되었습니다.전설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내 비서?
가장 놀라운 점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AI 비서의 외형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레이저는 이번 발표에서 전설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모델로 한 아바타를 선보였습니다. 페이커 선수가 내 책상 위 홀로그램으로 나타나 게임 조언을 해주는 꿈 같은 일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물론 페이커 외에도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AI 비서는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인 xAI의 ‘그록(Grok)’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똑똑한 두뇌를 가진 덕분에 일상적인 대화는 물론 복잡한 정보 분석도 척척 해냅니다.게임 코칭부터 PC 분석까지 ‘만능’
프로젝트 아바는 게이머들을 위한 강력한 기능도 갖췄습니다. 사용자가 게임을 할 때 실시간으로 전략을 짜주거나 플레이 팁을 제공하는 ‘AI 코치’ 역할을 수행합니다. PC와 연결하면 모니터 화면을 인식해서 사용자가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지 파악합니다. 이를 통해 복잡한 문서를 요약하거나 엑셀 데이터를 분석해 주는 등 업무 보조 역할도 수행합니다.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AI 비서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레이저는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보이는 AI’라는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아직 정확한 출시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예약금 20달러를 내고 사전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 속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우리의 책상 위 풍경은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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