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만 쏙 빼간다?” 오픈AI, 벌써 9번째 스타트업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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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09 17:44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 1년 새 9곳 인수하며 인재 확보
- 2 코칭 AI 기업 컨보고 팀 영입해 클라우드 강화
- 3 서비스 종료하고 사람만 데려가는 전략 주목
오픈AI가 또다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1년 사이에 무려 아홉 번째 기업 인수를 결정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타겟은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컨보고'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회사의 기술이나 서비스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 있는 사람을 데려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합니다.
이런 방식을 흔히 '애크하이어(Acqui-hire)'라고 부릅니다. 인재(Hire)를 얻기 위해 기업을 인수(Acquisition)한다는 뜻입니다.
인재만 데려오고 서비스는 '종료'
오픈AI는 컨보고의 핵심 인력을 영입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공동 창립자인 매트 쿠퍼를 비롯한 주요 인재들이 오픈AI의 'AI 클라우드' 관련 업무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컨보고가 기존에 운영하던 서비스는 단계적으로 문을 닫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오픈AI는 완성된 제품보다는 그 제품을 만든 사람들의 '능력'과 '경험'을 산 셈입니다. 이번 거래는 전액 주식 보상 방식으로 이루어졌다고 알려졌습니다. 컨보고는 기업 임원들에게 코칭을 제공하고 리더십 평가 보고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AI 도구를 개발하던 곳이었습니다. 이들은 '반복적인 업무는 AI에게 맡기고 사람은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왜 하필 '컨보고' 팀이었을까
그렇다면 오픈AI는 왜 이들을 선택했을까요. 컨보고 팀은 AI 기술이 실제로 현장에서 쓰일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전문가들입니다. 이들은 새로운 AI 모델이 나왔을 때, 그 기술이 실제 업무 성과로 이어지기까지의 격차를 줄이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오픈AI 역시 단순히 똑똑한 AI를 만드는 것을 넘어, 기업들이 이를 잘 활용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컨보고 팀은 이메일을 통해 "오픈AI에 합류해 다양한 산업 전문가들이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전했습니다.멈추지 않는 '오픈AI'의 식탐
이번 인수는 오픈AI가 지난 1년 동안 진행한 아홉 번째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피치북과 같은 분석 기관에 따르면, 오픈AI의 인수 방식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인수한 기업의 제품을 자신들의 서비스에 통합하거나, 이번처럼 팀만 흡수하고 외부 서비스는 종료하는 식입니다. 맥용 AI 인터페이스였던 '스카이'나 제품 실험 플랫폼 '스탯시그'는 통합된 사례입니다. 반면 '로이'나 '크로싱 마인즈' 같은 곳은 서비스가 중단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공격적인 인재 영입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AI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기술력 있는 개발자와 기획자를 확보하는 것이 승패를 가르는 핵심 열쇠가 되기 때문입니다. 오픈AI가 만든 거대한 생태계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스타트업들이 늘어나면서, AI 업계의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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