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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베꼈나?” 네이버 AI, 99% 유사 논란에 발칵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13 20:26
“중국산 베꼈나?” 네이버 AI, 99% 유사 논란에 발칵

기사 3줄 요약

  • 1 과기부 AI 평가 기준 변경에 특혜 논란
  • 2 네이버 모델, 중국 알리바바 기술 도용 의혹
  • 3 땀 흘린 기업들 역차별 우려 속 발표 임박
국가대표 AI를 뽑는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 논란이 불거지며 업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이야기인데요. 평가 결과 발표를 코앞에 두고 정부가 갑자기 새로운 평가 기준을 도입하면서 형평성 시비가 일어난 것입니다. 게다가 이 새로운 기준이 중국 기술을 베꼈다는 의혹을 받는 네이버를 위한 것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바뀐 규칙, 특정 기업 봐주기?

현재 국가대표 AI 자리를 놓고 SK텔레콤,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 내로라하는 5개 기업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식, 추론, 코딩 등 13가지 공통 시험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고 있었는데요. 지금까지는 LG AI연구원의 'K-엑사원'이 13개 과목 중 10개에서 1등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부가 갑자기 기업별로 '개별 벤치마크(평가 기준)' 2개를 추가로 도입하겠다고 나서면서 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정부는 네이버의 AI가 시각과 청각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는 옴니모달 모델이라 기존 시험만으로는 평가가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는 시각 정보와 문서 지능을 테스트하는 과목을 추가로 제출했는데요. 업계에서는 "이미 잘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는데, 굳이 특정 기업을 위해 시험 과목을 늘린 것 아니냐"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거 중국 기술 아니야?” 충격적인 의혹

더 큰 문제는 네이버가 제출한 새로운 평가 과목이 사실상 '중국 기술'을 평가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는 점입니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기술이 중국 알리바바의 기술과 너무나도 똑같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인데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네이버 AI의 핵심인 '비전 인코더(이미지를 읽는 눈)'가 알리바바의 '큐원 2.5 ViT' 모델과 가중치 유사도가 무려 99.5%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사실상 '복사해서 붙여넣기' 한 수준이라는 비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수치입니다. 결국 정부가 추가해 준 시험 과목에서 네이버가 높은 점수를 받더라도, 그건 네이버의 실력이 아니라 중국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꼴이 된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독자적인 AI 기술을 확보하자는 사업 취지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땀 흘려 만든 다른 기업들은 어떡해?

이번 논란에 대해 경쟁 기업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독자 모델'이라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처음부터 하나하나 직접 설계하고 개발해 온 기업들 입장에서는 힘이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남의 기술을 가져다 쓴 기업을 위해 평가 기준까지 바꿔주는 것은 명백한 역차별"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쉽게 말해,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 보는 학생들 옆에서 커닝 페이퍼를 든 학생을 위해 시험 문제를 바꿔준 격이라는 것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쯤 최종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5개 팀 중 1개 팀은 탈락하게 되는데요. 이번 특혜 논란과 중국 기술 도용 의혹이 과연 평가 결과에 어떻게 반영될지, 그리고 한국 AI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온 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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