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산업/비즈니스

“내 밥그릇 뺏길라” 구글, 법원 명령에 정면 반박?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17 22:34
“내 밥그릇 뺏길라” 구글, 법원 명령에 정면 반박?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검색 독점 판결 불복해 항소장 제출
  • 2 AI 경쟁사 돕는 검색 데이터 공유 강력 거부
  • 3 기술 자산 보호와 혁신 저해 놓고 법적 공방
미국 검색 시장의 제왕 구글이 법원의 판결에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단순한 불복이 아닙니다. 자신들의 핵심 자산인 ‘검색 데이터’를 지키기 위한 필사적인 방어전입니다. 구글은 최근 미국 연방법원의 검색 독점 판결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동시에 법원이 명령한 ‘데이터 공유’ 조치를 멈춰달라는 집행 정지 신청도 함께 냈습니다.

내 데이터를 왜 남에게 줘

이번 사건의 핵심은 바로 ‘데이터’입니다. 지난해 8월, 미국 법원은 구글이 불법적인 독점을 저질렀다고 판결했습니다. 이에 대한 처벌로 구글의 검색 데이터를 경쟁사들과 공유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구글 입장에서 이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리앤 멀홀란드 구글 부사장은 블로그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사람들이 구글을 쓰는 건 강요 때문이 아니라 선택이라는 겁니다. 특히 구글이 우려하는 건 바로 인공지능(AI) 경쟁사들입니다. 오픈AI나 퍼플렉시티 같은 신생 AI 기업들이 구글의 데이터를 가져가면 어떻게 될까요? 구글이 힘들게 모은 정보로 경쟁사들의 AI 모델만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꼴이 됩니다. 구글은 이를 ‘기술 자산의 강제 이전’이라고 부르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크롬 매각은 피했지만

사실 구글에게 더 큰 위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구글의 웹 브라우저인 ‘크롬’을 강제로 팔아야 할 뻔했던 일입니다. 다행히 법원은 이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이 이미 검색 시장에 경쟁을 불러오고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덕분에 구글은 최악의 상황은 면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 공유’라는 또 다른 큰 산이 남았습니다. 법원은 구글의 검색 순위 정보와 AI 학습에 쓰이는 데이터 일부를 공유하라고 확정했습니다. 구글 입장에서는 영업 비밀을 내놓으라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시간 끌기 작전일까

전문가들은 구글의 항소가 전략적인 시간 끌기라고 분석합니다. 데이터 공유가 한 번 시작되면 주워 담을 수 없습니다. 이미 유출된 영업 비밀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글은 항소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유를 미루려는 겁니다. 구글은 데이터 공유가 오히려 미국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경쟁사들이 스스로 기술을 개발할 의지를 꺾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결국 미국의 기술 경쟁력만 떨어뜨릴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이번 싸움은 단순한 법적 공방이 아닙니다. AI 시대의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가 걸린 거대한 전쟁입니다. 구글이 과연 자신들의 ‘데이터 밥그릇’을 지켜낼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프로필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구글의 검색 데이터 공유 거부, 정당한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