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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서 1600억?” 이더리움 채굴기 AI로 대박 난 사연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17 09:32
“지하실서 1600억?” 이더리움 채굴기 AI로 대박 난 사연

기사 3줄 요약

  • 1 지하실 채굴기로 AI 클라우드 대박 남
  • 2 레딧 홍보 글 하나로 매출 1600억 달성함
  • 3 50만 개발자가 쓰는 필수 플랫폼 됨
미국 뉴저지의 한 지하실에서 시작된 작은 프로젝트가 전 세계 AI 업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친구 사이인 젠 루와 파딥 싱이 만든 ‘런팟(RunPod)’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들은 창업 4년 만에 연간 반복 매출(ARR) 1억 2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60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 놀라운 성과는 거창한 사업 계획서가 아닌,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 올린 글 하나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취미로 시작한 채굴, AI 사업이 되다

두 창업자는 원래 컴캐스트에서 일하던 평범한 개발자였습니다. 이들은 부업으로 이더리움 암호화폐를 채굴하기 위해 각자의 지하실에 고성능 컴퓨터 장비를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이 변하면서 채굴 수익은 투자금을 회수하기에도 벅찬 수준이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로 인해 채굴 자체가 불가능해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은 두 사람은 남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AI 서버로 전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시 기존 AI 개발 소프트웨어가 너무 불편하다는 점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할 새로운 플랫폼을 직접 만들기로 한 것입니다.

레딧에 올린 글 하나가 가져온 기적

2022년 초, 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플랫폼을 테스트해 줄 사용자를 찾기 위해 레딧에 글을 올렸습니다. 내용은 단순하게 “피드백을 주시면 GPU를 무료로 쓰게 해드립니다”라는 제안이었습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수많은 AI 개발자가 몰려들었습니다. 무료 사용자들은 곧 유료 고객으로 전환되었고, 불과 9개월 만에 매출 100만 달러를 돌파하며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에 매진하게 되었습니다. 외부 투자 없이 회사를 운영하던 이들은 델(Dell)과 인텔(Intel) 같은 거대 기업의 투자까지 유치했습니다. 현재 런팟은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내로라하는 AI 기업들을 포함해 50만 명의 개발자가 사용하는 필수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개발자들의 놀이터가 된 런팟

런팟의 성공 요인은 철저하게 ‘개발자 중심’으로 설계된 서비스에 있습니다. 복잡한 설정 없이 클릭 몇 번으로 고성능 AI 컴퓨터를 빌려 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아마존이나 구글 같은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이 장악한 시장에서도 런팟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경쟁사보다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사용성은 개발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창업자들은 “우리의 목표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성장하는 토대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하실 채굴기에서 시작된 런팟의 도전은 이제 글로벌 AI 인프라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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